일본어 콜로케이션 교육의 필요성에 관한 고찰 (A Review of the Need for Learning Collocation in Japanese Language Educatio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동아시아일본학회
· 수록지 정보 : 일본문화연구 / 70호 / 43 ~ 62페이지
· 저자명 : 박노순

초록

지금까지의 일본어 교육은 개별 단어의 의미를 중심으로 지도 및 학습되어 왔으나 개별 단어의 의미를 알고 있더라도 콜로케이션의 의미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본고는 일본어 교육에서 콜로케이션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일본어 학습자의 콜로케이션 사용 실태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학습자들은 자신의 일본어 능력시험 취득 급수에 해당하는 단어의 콜로케이션을 충분히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일본어 모국어 화자가 사용하는 콜로케이션의 특징을 추출하기 위해 대규모 균형 코퍼스(BCCWJ)를 기반으로 일본어 능력시험 출제 어휘(동사)의 개별 빈도와 콜로케이션으로 출현하는 빈도를 추출하여 제시하였다. 같은 급수의 단어라고 하더라도 콜로케이션으로 출현하는 비율이 높은 단어와 그렇지 않은 단어가 있다. 이러한 정보를 활용하여 개별 단어의 의미를 중심으로 지도할 단어와 콜로케이션으로 지도해야 할 단어를 염두에 두고 교육에 활용할 필요성이 있다.

영어초록

This paper emphasizes the need for learning collocation in Japanese language education by analyzing the learners’ use of collocated phrases. The results indicate that the learners are unable to make full use of collocated phrases formed by words which correspond to their attained grade in the Japanese proficiency tests. In addition, this paper extracts the characteristics of native Japanese speakers’ use of collocation by selecting and presenting the frequency with which words (verbs) from the Japanese proficiency tests appear either in isolation or as part of collocated phrases in the Balanced Corpus of Contemporary Written Japanese. This demonstrated that certain words appear as part of collocated phrases more often than others despite the words belonging to the same test grade. The findings from this paper should be used in Japanese language education to identify which words are better taught with a focus on either their individual meaning or their use in collocated phrase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