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르트의 ‘영원한 진리의 창조설’과 수학적 진리의 문제 (Descartes' Theory of the Creation of the Eternal Truth and the Problem on Truth of Mathematic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칸트학회
· 수록지 정보 : 칸트연구 / 26호 / 213 ~ 240페이지
· 저자명 : 정다영

초록

성찰에서 우리는 수학적 진리에 관한 데카르트의 두 가지 입장을 보게 된다. 「1성찰」에서 「3성찰」까지 수학적 진리를 의심하는 입장과, 「5성찰」에서 수학적 진리를 영원불변한 진리로 보는 입장이 그것이다. 성찰내에서 저 두 가지 입장은 신의 실존에 대한 증명이 이루어진 뒤 첫 번째 입장이 자연스레 폐기되고 두 번째 입장으로 이행했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데카르트에게서는 첫 번째 입장이 폐기되지 않았다는 점이 주목되어야 한다. 그런데 수학적 진리가 의심 가능하다면 그것은 어떻게 영원불변한 진리일 수 있을까? 우리는 규칙에서 데카르트가 수학적 진리를 가장 확실한 것으로 인정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고려해야 한다. 데카르트는 1628년의 규칙과 1641년의 성찰 사이에 수학적 진리에 대해서 다른 견해를 갖게 된 것일까? 데카르트가 수학적 진리에 관해 모순되어 보이는 두 가지 태도를 동시에 취할 수 있었던 까닭을 이해하게 위해서는 그가 한 번도 저서를 통해 공표하지 않았지만, 편지들과 반박에 대한 대답에서 드러내고 있는 ‘영원한 진리의 창조설’에 주목해야한다.

영어초록

We can see Descartes' the two different opinions on truth of mathematics in Meditationes. At first Descartes doubts on truth of mathematics in ‘First Meditation’ and ‘Third Meditation’, but considers truth of mathematics as an permanent truth in ‘Fifth Meditation’. In general, we can suppose that the first opinion was abolished and he changed over his opinion(or mind) from the first to the second after proving the existence of God in Meditationes. However that the first opinion not be abolished for him is noticeable. If truth of mathematics is opened to doubt, how could it possible to be considered as an eternal truth? It should be regarded that Descartes admits on truth of mathematics as certain truth in Regulares. Does Descartes come to have other opinion between Regulares(1628) and Meditationes(1641)?Therefore in order to understand how Decartes could take the two conflicting opinions on truth of mathematics at the same time, this paper aims to investigate ‘The Creation of the Eternal Truth’ found in Decartes' letters and replies to the objection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