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나나쿠마선 지하철 공간의 인클루시브 디자인 사례 연구 (A Case Study on Inclusive Design in Subway Space of Nanakuma Line in Fukuoka)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디자인지식학회
· 수록지 정보 : 디자인지식저널 / 16호 / 120 ~ 129페이지
· 저자명 : 최성호, 은덕수

초록

인클루시브 디자인은 유니버설디자인과 유사한 개념으로 모두를 위한 디자인이라는 이념을 공유하지만, 서비스나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공간의 이용이라는 관점이 보다 강조된다. 사회의 고령화는 곧 우리 모두의 미래라는 점에서 인클루시브 디자인은 디자인 프로세스의 중심에 사람을 둔다. 후쿠오카시의 지하철 3호선 나나쿠마선은 초기 접근에서부터 공간이용자의 문제를 이동과 정보의 장애 두 가지로 구분하고, 이를 공간과 시설, 정보의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해결하고자 한 인클루시브 디자인의 특별한 좋은 사례이다. 먼저 공간 측면에서 모두를 위한 이동이라는 관점에서 동선을 최단거리화하고, 시설 측면에서도 모든 시설물을 누구나 함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하고 있다. 정보 측면에서도 모든 사람이 지하공간 어디에서나 쉽게 출구를 찾을 수 있도록 새로운 개념을 제공하고 있다. 또 공간에서 색채대비를 이용한 공간 구분이나 각 역별 차별화된 아이콘을 통한 인지 차별화 등 세부적 접근도 보여진다. 본 연구는 이러한 분석을 통해 지하철 공간의 인클루시브 디자인은 사람을 중심으로 프로세스를 전개하고 공간, 시설, 정보를 토털디자인으로 접근하되, 그 표현은 통합 및 규격화되는 것이 바람직함을 파악하였다.

영어초록

Inclusive design is comparable to the concept of universal design in that both concepts share the idea of 'design for everyone.' Inclusive design, however, emphasizes the perspectives of service, communication and spatial use.
In case of Nanakuma on Line 3 in Fukuoka city, aspects for space users are divided into movement and information starting from initial access. It is a good example of inclusive design as a comprehensive solution involving space, utility and information. First, in terms of space, traffic line, or movement is minimized using the shortest possible distance in light of movement for everyone. Next, every facility is accessible and available to anyone with ease. As for information, a new concept is provided for everyone to find exits at any point in the underground space. Through such analyses, this study grasped that the inclusive design of the subway space should be approached as total design which space, facilities and information are organically linked to the users' movement, and the expressions are desirably integrated and standardize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