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과 주도의 유방암 조기진단 클리닉: 초기 경험 보고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영상의학회
· 수록지 정보 : 대한영상의학회지 / 46권 / 5호 / 607 ~ 612페이지
· 저자명 : 박정미, 임태환

초록

목적: 방사선과 전문의 주도의 유방암 조기진단 클리닉을 운영한 경험을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과 방법: 2000년 7월부터 2001년 9월까지 15개월간 방사선과에서 유방암 조기진단 클리닉을 개설하여 유방암 조기진단을 위해 내원한 무증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필요한 방사선학적 검사를 당일 시행한 후 결과에 따라 외과로 전과하거나 추적검사를 시행하였다. 예약환자의 내원율, 분포, 주소, 시행한 검사의 수와 종류, 주소와 연관한 검사종류, 환자의 순응율, 생검을 시행한 경우 그 결과와 유방암이 진단된 비율, 진단된 유방암의 병기 등을 알아보았다. 전체적인 클리닉의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았다.
결과: 기간 중 클리닉에 내원한 환자의 수는 총 671명이었다. 예약부도율은 전체적으로 13.2%였다. 내원경로는 본원 건강진단센터에서 온 환자가 가장 많아 90.4%를 차지하였고 환자의 주소는 유방촬영술상 보인 의심스러운 종괴가 가장 많았다. 클리닉에서 시행한 검사의 수는 한가지 검사를 시행한 경우가 429예, 두 가지 검사를 시행한 경우가 70예, 세 가지 이상의 검사를 시행한 경우가 5예 있었다. 시행한 검사의 종류는 초음파 검사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 확대압박촬영, 유방촬영술, 초음파유도 세침흡인세포검사의 순이었다. 클리닉에서 다른 검사를 하도록 요청된 환자의 수는 81.2%였으며 이 중 검사를 시행한 환자의 비율은 96.7%였다. 조직검사를 시행한 경우 원발성 유방암이 확진된 경우가 16예 있었으며 (진단율 2.1%) 본원에서 수술한 14예의 환자들 중 0기와 1기의 환자가 9명 (64.3%)이었다. 클리닉 운영상의 특별한 문제점은 없었다.
결론: 방사선과 전문의 주도의 유방암 조기진단 클리닉은 매우 효율적인 영역으로서 방사선과 의사의 장래 주요 업무형태 중의 하나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