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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史의 指頭畵 품평에 관한 禪적 미의식 고찰- 一指禪과의 연계성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Zen Aesthetic Consciousness in the Evaluation of Chusa’s Finger Painting:Focusing on Its Connection with Iljis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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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23 최종저작일 20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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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史의 指頭畵 품평에 관한 禪적 미의식 고찰- 一指禪과의 연계성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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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 수록지 정보 : 동아시아불교문화 / 67호 / 223 ~ 246페이지
    · 저자명 : 한용화

    초록

    본 논문은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 1786-1856)가 지두화(指頭畵)를 일지선(一指禪)과 연계한 사실에 근거하여 그의 선(禪)적 미의식을 고찰하였다. 지두화는 붓 대신 손가락으로 그리는 그림을 말한다. 붓이라는 도구적 한계를 넘은 탈(脫)의 경지로 이해할 수 있다. 지두화는 어눌하면서도 흐릿한 표현으로 선미(禪味)를 담아내는 특징이 있다. 동양 미학 4품격(能, 妙, 神, 逸) 중에서 일격(逸格)이 선(禪)적 분위기를 표현하는 최고의 품격으로 꼽는다. 일격을 선(禪)의 표현 예술이라고 하는 것은 단순하고 순수하게, 알 듯 모를 듯한 경지를 표현함으로써 정확한 답을 알 수 없게끔 가독성을 떨어뜨림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형체를 불분명하게 표현함으로써 ‘형체 없음’의 의미를 담아내는 회화장르 이다. 또한 여리고 흐릿한 선(線)의 표현으로 신비감, 단순미, 세외미(世外美)를 표현한다.
    조선 말기 18세기 중반에 유입된 지두화는 고기패(高其佩)⋅주윤한(朱倫瀚), 나빙(羅聘) 등의 유명작가 작품이 품평 대상에 올랐다. 추사도 고기패의 작품 3점을 소장하고 품평한 글을 남겼다. 그 품평은 『완당전집(阮堂全集)』 6권, 「잡저(雜著)」에 <제고기패지두화후(題高其佩指頭畫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 품평에서 추사는 ‘천룡화상(天龍和尙) 일지선(一指禪)을 오철(悟徹) 한다면 지두(指頭) 삼매(三昧)에 들어갈 수 있다’는 표현을 남겼다. 본 논문은 이 표현에 착안하여 추사의 예술적 안목과 선적 미의식을 탐색하였다.
    화가는 붓을 내려놓고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리고, 선사(禪寺)는 언어적 설명을 버리고 손가락 하나로 진리를 전달한다. 일지선이 손가락을 통한 즉각적 깨달음을 목표로 한다면, 지두화도 손가락을 통한 즉각적 표현을 목표로 한다. 지두화는 전통적인 예술 기법에서 벗어나고, 일지선은 기존의 논리적 설명을 초월한다. 이런 이해를 기반으로 지두화를 일지선 수행과 융합해서 해석한다면 지두화는 ‘그리는 과정’ 자체가 깨달음의 과정이 될 수 있다는 이해가 가능하다. 결론적으로 추사는 지두화와 일지선에 관하여 깨우침을 구하는 수행적 여정으로 인지(認知)하였음을 감지(感知)할 수 있었다.

    영어초록

    This study examines the Zen aesthetic consciousness of Chusa Kim Jeong-hee (秋史 金正喜, 1786-1856) based on his association of finger painting (指頭畵, jidu-hwa) with Iljiseon (一指禪). Finger painting refers to an artistic technique in which the painter uses their fingers instead of a brush, transcending the limitations of conventional tools and achieving a state of detachment (脫). This technique is characterized by its crude yet subtle expressions, which embody Zen aesthetics (禪味). Within the framework of the four aesthetic categories of Eeastern art (能, 妙, 神, 逸), the highest tier of artistic refinement in Zen aesthetics is “Yilgek (逸格),” which conveys transcendence and spiritual detachment. The essence of Yige lies in its ability to express an ambiguous and elusive realm, deliberately reducing readability to obscure definitive interpretations. By depicting forms indistinctly, finger painting encapsulates the concept of “formlessness” (無形) and conveys mysticism, simplicity, and an outworldly beauty (世外美). During the late Joseon period, finger painting was introduced in the mid-18th century, with renowned artists such as Gao Gipei (高其佩), Zhu Yunhan (朱倫瀚), and Na Ping (羅聘) becoming key figures in its development. Chusa himself owned three of Gao Gipei’s works and recorded his evaluations, which are found in Volume 6 of the Complete Works of Wandang (阮堂全集), under the section “Miscellaneous Writings” (雜著), particularly in the piece titled Postscript to Gao Qipei’s Finger Paintings (題高其佩指頭畫後). In his critique, Chusa states: “If one fully comprehends the Iljiseon (One-Finger Zen) of Tianlong (天龍和尚), one can enter the state of jidu samadhi (指頭三昧).” This study takes this assertion as a starting point to explore Chusa’s artistic discernment and his Zen aesthetic consciousness. In both art and Zen practice, a common principle emerges: just as the artist abandons the brush to paint with their fingers, the Zen master discards verbal explanations, conveying truth through a single finger. If Iljiseon aims for instantaneous enlightenment through the gesture of a finger, then finger painting seeks instantaneous artistic expression through the same medium. The act of creating finger paintings deviates from traditional artistic methodologies, just as Iljiseon transcends conventional logical discourse. From this perspective, finger painting can be understood in the context of Iljiseon practice, where the act of painting itself becomes a meditative process toward enlightenment. Thus, this study reinterprets Chusa’s approach to finger painting as an extension of Zen aesthetics, demonstrating how his artistic philosophy aligns with the principles of Zen practice and spiritual transcendence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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