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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고학 선,원사 시대구분 재론 (Reappraisal of the Chronological Framework for Prehistory and Protohistory in Korean Archaeology)

22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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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22 최종저작일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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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고학 선,원사 시대구분 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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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고고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고고학보 / 67호 / 72 ~ 93페이지
    · 저자명 : 최성락

    초록

    한국고고학에서 시대구분에 대한 논의는 기피되어야 할 문제가 아니고 선사와 고대 문화를 연구하면서
    끊임없이 검토해야 할 문제이다. 특히 원사단계의 시대구분에 대한 논란이 고고학자들 사이에 많을 뿐
    아니라 역사학자들과의 인식 차이도 크다. 이러한 문제를 풀기 위하여 필자는 세 가지 방안을 제시해 보
    았다.
    먼저 현재와 같이 당분간 삼시대법을 벗어날 수가 없다면 구석기시대,신석기시대,청동기시대에 뒤이어
    철기시대를 설정하는 것이 무난하다고 본다. 이것은 원삼국시대의 연대를 100년 정도 올린다 하더라도
    원사단계의 시대구분에 대한 혼란을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현실적인 혼란을 극복하기 위하여 새로운 통합적인 시대구분을 모색하는 방안이다. 이는 고고
    학자와 역사학자 간의 통합뿐 아니라 남북한의 통일시대를 대비하자는 뜻이다. 과거에는 고대국가의 성
    립을 삼국시대로 보았으나 지금은 고조선으로 올려보고 있다. 이러한 견해를 시대구분에 반영한다면 선
    사단계를 구석기시대,신석기시대,청동기시대와 고조선시대로 하고,뒤이어 삼국시대로 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삼시대법을 극복하는 시대구분이 시도되어야 한다. 단순한 도구 중심의 시대구분에서 벗
    어나 문화의 발전과정을 보여주는 시기구분으로 변화되어야 할 것이다. 이는 당장 시행하기 어렵지만 세
    계적인 추세와 맞추기 위해서도 이를 시도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영어초록

    The issue of the chronological framework in Korean archaeology is a topic that must be discussed extensively, rather than being a problem which is to be avoided. The matter of ‘protohistory’ has been much debated among archaeologists and historians, whose views greatly vary. In an attempt to resolve this issue, three points are made.
    It is suggested, firstly, that if we are to adhere to the present Three Age System, the period between the Bronze Age and Three Kingdoms Period (i.e.
    protohistory) should be referred to as the ‘Iron Age’. This is because even if an earlier date were to be suggested for the beginning of the Proto-Three Kingdoms Period (by approximately one century), confusion over this ‘proto-historic’ stage will not be resolved within the framework of the Three Age System.
    Secondly, the possibility of a new and comprehensive chronological framework agreed upon by archaeologists and historians from both North and South Korea is suggested. In the past, the period of state formation was thought to begin with the establishment of the Three Kingdoms, but now Gojoseon (Ancient Joseon) is regarded as the first ancient state. A unified chronological framework which takes this into account would be as follows: Paleolithic Age–Neolithic Age–Bronze Age/Gojoseon–Three Kingdoms Period.
    Thirdly, it is argued that, in the future, Korean archaeology must attempt to construct a chronological framework which overcomes the Three Age System and reflects the cultural developments which took place over time. This may seem impossible at present, but such an attempt is required in order to keep pace with the current trends of world archaeology.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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