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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유학생 장학재단 자강회와 천도교 (Jaganghoe, the Scholarship Foundation for Korean Students in Japan, and Cheondogyo During the Colonial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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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22 최종저작일 20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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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유학생 장학재단 자강회와 천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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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덕성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인문과학연구 / 30호 / 130 ~ 158페이지
    · 저자명 : 배영미

    초록

    강회는, ‘내선융화’가 맹위를 떨치던 때 발생한 관동대지진과 조선인 학살을 배경으로, 유학을 막 마친 도쿄의 천도교 조직 간부가 유학생, 특히 천도교계 고학생을 지원하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924년 일본인 유지의 협력을 얻어 설립하여 운영한 장학재단이다. 당시 일본을 대표하는 재벌을 비롯한 정재계 다양한 분야의 대표격 인물들이 재정 기반을 받쳐주고 운영에 참여함으로써 선발된 고학력 유학생들에게 1941년까지 안정적인 장학사업을 전개할 수 있었다. 도쿄의 천도교 조직을 맡고 있던 조선인들에게는 일본인 유력자들과 함께 자강회를 세워 운영함으로써 압박과 감시로부터 어느 정도 벗어나 종교활동을 보장받고 활동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불교나 기독교의 경우, 일본의 같은 종교계가 총독부와 일본 당국의 힘을 빌어 ‘내선융화’ 사업을 펼쳤다. 그렇지만 천도교는 조선의 독자적인 종교이고 민족운동의 중심세력이었기 때문에 일본의 종교계를 통해 ‘융화’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었다. 총독부나 일본 당국에는 자강회를 통해 조선 통치에 유용한 엘리트 양성과 더불어 천도교에 대한 ‘융화’를 꾀하고 도쿄에서의 천도교 활동을 통제하려는 의도가 있었을 것이다. 섣불리 ‘융화’를 앞세우며 전면에 나섰다가 유학생들의 반발을 사는 것보다 ‘민간’ 유력자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관여하는 편이 효과적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조선에서의 이권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던 유수의 기업과 재계 인사들은 기꺼이 자강회의 재정을 담당했다. 유학생들에게도 장학금과 일자리를 제공했던 자강회는 충분히 매력적이었을 것이다. 조선인 이사회가 유학생 입회와 장학생 선발의 1차 결정권을 가지고 있었던 운영 체계와 ‘내선융화’ 및 ‘정부 관헌’과의 거리 또한 유리한 조건이었다. 특히 천도교계 또는 학업에 매진하려는 유학생에게는 더욱 고마운 존재였을 것이다. 이렇듯 ‘내선융화’가 맹위를 떨치던 때 발생한 관동대지진과 조선인 학살을 배경으로, 3․1운동의 가장 큰 동력이었던 천도교의 도쿄조직, 조선인 학살의 충격을 만회하고 보다 원활한 지배를 꾀했던 일본, 지원이 절실히 필요했던 유학생(고학생), 이 세 주체들의 이해관계가 합치한 지점에서 자강회는 탄생했다. 그리고 삼자 간의 역학 관계가 절묘하게 균형을 이루면서 1941년까지 활동을 이어갔다.

    영어초록

    Jaganghoe is the Scholarship Foundation, founded by Cheondogyo organization executive in Tokyo, who just finished studying, with the cooperation of Japanese maintainers to support Korean students in Japan, especially Cheondogyo high school students during 1924~1941. The background of the establishment was the massacre of Korean during the Great Kanto Earthquake that occurred when ‘Japanese-Korean harmony’ Slogan was prevailing. Representatives from various fields of finance and politics, such as Japan's leading conglomerates, were able to consistently provide scholarships to selected high-educated students by supporting the financial foundation as executives or support members. It is also characterized by the fact that most members of the Korean Board of Directors, who have the right to enroll international students, are either studying in Japan or graduates and active in Cheondogyo. In short, Jaganghoe have the same interests and mutual dynamics between the young people of Cheondo, the biggest driver of the March 1st Movement, Japan, who made up for the shock of the massacre of Koreans, and more smooth domination, and Korean students who needed support. It can be said that it was born and operated at a balanced point.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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