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 요청 쿠폰 이벤트
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초기 대승불교와 보살상 (Early Mahāyāna and Bodhisattva Images in Indian Buddhism)

한국학술지에서 제공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학술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다양한 논문과 학술지 정보를 만나보세요.
48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5.20 최종저작일 2015.05
48P 미리보기
초기 대승불교와 보살상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미술사와 시각문화학회
    · 수록지 정보 : 미술사와 시각문화 / 15호 / 116 ~ 163페이지
    · 저자명 : 이주형

    초록

    필자는 근래에 도상에 따른 불상의 비정(比定)과 그 타당성에 대해 두 편의 논문을 쓰면서 2006년에 영문 논문으로 발표했던 대승불교 보살상의 문제를 다시 한 번 점검해 보고자 하는 바람을 갖게 되었다. 이전의 글에서 필자의 의도는 대소승을 막론하고 거론된 미륵이나 싯다르타 보살 외에 전적으로 대승불교의 맥락에만 있는 보살의 상들이 간다라에서 조성되었음을 입증하는 데 있었다. 간다라 보살 상의 유형 분류를 통해 미륵 유형과 싯다르타 유형 외에 제3, 제4의 보살을 나타 낸 것으로 보이는 유형들이 있으며, 이들은 약간의 의문이 있기는 하나 관음보살 이나 문수보살로 비정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 그러나 필자는 이러한 잠정적인 결론에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음을 내내 의식하고 있었으며, 언젠가 이 문제를 전혀 다른 각도에서 접근해 보고자 하는 바람을 갖고 있었다. 그러한 바람에 따라 이 글에서는 간다라뿐 아니라 대승불교가 흥기하던 시대에 불교 조형 활동이 활발했던 인도의 여러 지역(주로 마투라와 안드라)에서 만들어진 보살상에 대해 살펴보았으며, 가장 많은 유물이 남아 있는 간다라에 불가피하게 중점을 두었다.
    이 글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엄격히 판단한다면 기원후 4세기 이전 인도의 불교미술에서 관음과 문수 등 대승불교의 맥락에만 속하는 보살상을 확인하는 데에는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함을 알 수 있다. 안드라에서는 보살상이 거의 만들어지지 않았고, 마투라에서는 싯다르타와 미륵 보살에 한정되어 있었다. 간다라에서는 앞의 두 지역에 비해 훨씬 많은 수의 보살상이 만들어졌으나, 이들도 싯다르타와 미륵 보살이 대종을 이루었던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연구에서는 필자를 비롯한 많은 연구자들이 간다라에서 특히 관음보살의 존재를 적극적으로 확인하려 했으나, 엄밀히 말한다면 그렇게 확단할 수 있는 예는 거의 없다고 해도 과 언이 아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세 가지 점에 주목해야 한다. 첫째, 특정한 시각적 요소를 특정한 보살의 도상적 표지로 간주하여 특정한 보살을 비정하려는 우리의 일반적인 전제에 대한 의문이다. 대승불교가 형성되던 시기에 대부분의 경우 보살상의 도상적 특징들을 통해 표시(혹은 전달)하고자 한 의미는 특정한 보살의 이름이 아니라 보살의 행위나 기능이었다고 본다. 행위나 기능에 따라 특정한 이름이 없이 보살이 만들어지기도 하고, 특정한 이름으로 만들어지는 경우라도 행위와 기능에 공통적인 부분이 있다면 서로 이름이 다른 보살이라도 유사한, 때로는 분간이 어려운 형상으로 만들어질 수 있었을 것이다. 따라서 관음이나 문수의 상 이 존재했다고 할지라도 그러한 보살을 도상적으로 판별하는 데에는 본질적인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둘째, 도상적으로 특정 보살의 상이 구별이 어려운 형태로 만들어졌다면, 우리는 그러한 조형물의 신앙적 의의도 의심해 보지 않을 수 없다. 특정 보살의 상을 쉽게 알아볼 수 없었다면 그 보살에 대한 신앙을 가진 사람에게 그 조형물은 어떤 의미가 있었다는 말인가? 여기서 우리는 대승불교 형성기의 대부분의 상들은 공덕을 얻기 위한 봉헌물로 바쳐졌음을 유념해야 한다. 셋째, 그러면서도 간다라의 경우 보살상들의 조형 양태는 매우 개념적이었다. 거기에는 대승불교와 관련된 보살 사상이 눈에 띄게 반영되어 있었다. 특히 불삼존이나 설법 도 비상은 보살 사상에 대한 조형적 언술들로 가득 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 다. 보살 사상 가운데에서도 『십지경』과 같은 경전에서 읽는 것과 유사한 보살지 사상이 현저하게 드러나 있었음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필자가 초기 대승불교와 관련하여 제시한 보살상의 ‘상(像)’은 이전에 제시 했던 것에 비해 덜 명료하고 덜 정돈된 세계처럼 보일지 모르겠다. 그러나 그것이 역사적으로 존재했던 현실이었으며, 그런 가운데에도 분명 질서가 있고 패턴이 있음을 볼 수 있다. 대승불교도들의 자취는 우리가 통상 바라는 바와 같이 그들이 남긴 조형물에 ‘명시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명시적으로 규정된 대승의 특정한 붓다나 보살, 혹은 주제들을 찾으려 하기보다, 우리는 대승불교도들의 봉헌 대상이 되거나 그들의 생각이 반영된 조형물이 만들어지고 봉헌되고 활용된 기제에 대해 더 섬세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영어초록

    While recently working on two papers on the iconography of Buddha images or the validity thereof, I have become tempted to re-examine the issue of Mahāyāna bodhisattva images, which I treated more than ten years ago. In my previous work on Gandhāran bodhisattvas initially written in 1999 and published in 2006, my intention was to show that in Gandhāran art we witness images of bodhisattvas other than Maitreya and Siddhārtha, those pertinent to the exclusively Mahāyāna context. In a typological examination, I noted a third and a fourth bodhisattva types, which could be identified as Avalokiteśvara and Mañjuśrī. But I have never been fully satisfied or comfortable with this provisional suggestion and have been thinking to explore the problem in a significantly different perspective, and that is what I attempt in this article. It treats bodhisattva images from early Indian Buddhism in their possible association with early Mahāyāna with a greater emphasis on Gandhāra.
    This survey reveals that, when examined in strict terms, a great deal of uncertainties still remain in locating images of exclusively Mahāyāna bodhisattvas. In Āndhra few bodhisattva images were made, and in Mathurā most extant examples are limited to Siddhārtha and Maitreya. In Gandhāra, though bodhisattva images were produced in far greater varieties and numbers, few can be securely identified as bodhisattvas exclusively connected to Mahāyāna. Here three aspects are noteworthy in bodhisattva images from Gandhāra. First, we need to question our conventional approach in identifying divinities in Buddhist art. Buddhist art specialists are generally used to seeking an exclusive tie between a divinity and an iconographic type or to anticipating the iconographical specificity of a certain Buddha or a bodhisattva in visual imagery. Bodhisattva images show variations in headdresses, hairdos, and objects held in a hand, which were often understood as matching with the identities of individual bodhisattvas represented. But this is because prominent bodhisattvas are usually defined conspicuously in terms of their characteristic activities or functions. It seems likely that when activities or functions overlap, they could have been made in quite similar, sometimes indistinguishable, shapes. Therefore, even if Avalokiteśvara or Mañjuśrī existed in visual images, there would be an inherent difficulty in identifying them. Second, we have to keep in mind the question of whether images dedicated in Gandhāran monasteries carried substantial cultic importance. In Gandhāran monasteries images were mainly dedicated for devotees to accrue merits. Devotees could have undertaken simple acts of dedicating images, while the subjects for images as desired dedications were prescribed by learned monastics in the monastery. Rather than each being an object of devotional cult, images were in most cases designed and functioned as a reflection of the collective vision of religious ideals or doctrinal ideas with the community. Third, nonetheless, we cannot fail to notice that Gandhāran art was astonishingly conceptual. The ideal of bodhisattva, which appears close to that of Mahāyāna, is conspicuously found in depictions of bodhisattvas. Especially, Buddha triads and complex steles are full of visual statements about bodhisattvas. Even we can witness visual images that strongly recall the idea of the gradual progression of bodhisattvas through various stages as found in the Daśabhūmika-sūtra.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미술사와 시각문화”의 다른 논문도 확인해 보세요!

찾으시던 자료가 아닌가요?

지금 보는 자료와 연관되어 있어요!
왼쪽 화살표
오른쪽 화살표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20년의 운영 노하우를 이용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AI가 방대한 정보를 재가공하여, 최적의 목차와 내용을 자동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이용권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6년 03월 18일 수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9:08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