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상화 속 주인공의 삶과 그의 주변 - 徐直修의 문집을 중심으로 - (The life and surroundings of main character in the portrait - Focusing on the anthology of Seo Jiksu(徐直修) -)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한문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한문학연구 / 61호 / 299 ~ 343페이지
· 저자명 : 오세현

초록

<서직수 초상화> 속의 주인공 서직수는 18세기 후반 노론의 가학적 배경을 지닌 명문가 출신의 인물이다. 본고는 규장각과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두 종류의 문집 『십우헌집초』와 『촉천당고』를 토대로 하고 주변의 인물들을 조사하여 서직수라는 인물의 구체적인 면모를 조명했다. 정선 뿐 아니라 조선후기 사대부화가와 화원들에 대한 품평을 통해 서화에 대한 서직수의 해박한 안목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서직수는 스승 김원행을 통해 체득한 ‘위기지학’에 대한 신념을 토대로 외면으로 표출되는 모습보다 내면에 더욱 집중했던 인물이었다. 그리고 정조 재위 기간 동안 정조의 핵심 사업이었던 사도세자의 추숭과 관련한 일들에 적극 참여하며 정조의 측근에서 활동했는데, 정조 사후 여타의 시파 인물들처럼 純祖 초반 벽파 정국에서 소외되었다. 비록 관직에서 물러났지만 서직수는 스스로 세속과 타협하지 않았던 자신만의 절개를 강조했다.

영어초록

Seo Jiksu the main character in the portrait was born in the great families with Noron(老論) Family’s scholarship in the 18th century. This paper tried to survey more detailed aspects about Seo Jiksu based on two anthologies Sipwooheonjip-cho(十友軒集抄) possessed in Kyujanggak and Chokcheondang-go(矗川堂稿) possessed in National Library of Korea and surroundings character. Seo Jiksu had comprehensive discrimination about paintings and calligraphic works, and he comment on nobleman painter and court painter as well as Jeongseon(鄭敾). And he concentrated inner world more than external figure based on learning to become a sage by realizing from his teacher Kim wonhaeng(金元行). He participated actively in the honoring Sado(思悼) crown prince the business had been carried forward by King Jeongjo(正祖). But after King Jeongjo’s death he was excluded from the political world by the Byeokpa(僻派). Even if he retired from the political world, he had a pride refusal to compromise with realit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