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청소년의 팬덤활동이 삶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자아존중감의 조절효과 (A Study on the Effects of Early Adolescents' Fandom Activities on Their Life Satisfaction: The Moderating Effect of Self-esteem)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콘텐츠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콘텐츠학회 논문지 / 17권 / 8호 / 396 ~ 405페이지
· 저자명 : 나재은

초록

2000년대 이후 청소년의 팬덤활동에 대한 연구들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팬덤활동은 청소년들에게 하나의 하위문화이기 때문에 문화를 인정해주는 동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도움을 줄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들의 팬덤활동이 삶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 자아존중감이 조절효과를 보이는지 살펴보았다. 연구를 위하여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한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중 초등학교 1학년의 6차년도 자료를 이용하였으며, 총 1088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의 팬덤활동과 삶만족도, 팬덤활동과 자아존중감은 부적 상관이 있었다. 청소년의 자아존중감과 삶만족도는 정적인 상관이 있었다. 둘째, 청소년의 팬덤활동은 삶만족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팬덤활동과 삶만족도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은 조절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팬덤활동의 부정적인 역할을 조절할 수 있는 변인을 밝혔다는 데 의의가 있고, 추후 팬덤활동과 개인내적변인, 청소년의 삶만족도와의 관계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를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영어초록

There have been constant studies on adolescents' fandom activities since the 2000s. Since their fandom activities are a subculture of adolescents, it is necessary to recognize it as such and to help them in a way that minimizes its adverse effects. In this regard,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fandom activities on life satisfaction and examined whether or not self-esteem has a moderating effect. To this end, the study used the 6th year data of first graders of elementary school from Korea Youth Panel Survey conducted by Korea Youth Policy Institute and analyzed the data of a total of 1,088 of them.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a negative correlation was found between their fandom activities and life satisfaction and between their fandom activities and self-esteem. A positive correlations was found between their fandom activities and life satisfaction, Second, it was found that adolescents' fandom activities negatively affected life satisfaction while self-esteem had a moder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fandom activities and life satisfaction. The significance of this study lies in the fact that it identified the variable that can moderate the negative role of adolescents' fandom activities, which provided a basis for future in-depth studie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adolescents' fandom activities, individual internal variables, and life satisfactio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