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던지기 선수 심재칠(沈在七)의 삶 (A Lifetime of Javelin Thrower, Sim Jae­Chil)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체육사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체육사학회지 / 14권 / 2호 / 39 ~ 57페이지
· 저자명 : 박기동, 김용수

초록

본 연구는 한 창던지기 선수의 생애를 구술사 방법으로, 구술 사료를 통하여 연구 참여자의 삶에서 나타난 주요 활동과 역할을 살펴보고, 창던지기 선수 한 개인, 심재칠을 조명하여 그가 성취한 인간적인 면모를 파악하고 한국 체육사에 남긴 유산을 인식하는 데 목적을 두고, 3단계로 구분하여 해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단계는 창던지기 선수로 성장하는 단계로 초·중학교 시절과 고등학교시기로 훈련 과정에서 특별한 지도 없이, 본인 스스로 연구하고 계발하여 국가 대표로 성장하여 모교와 향토의 명예를 드높였으나 대학 진학과 관련해서는 비인기 종목이라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 2단계는 국가 대표 선수와 대학 생활 시기로 국가 대표로서 창던지기의 기록 향상 및 도민의 자긍심과 국위를 선양했으며, 늦은 대학 생활의 정신적 고통과 생활고에도 포기하지 않고 불굴의 투지로 극복하였다. 또한 교사로서의 피눈물 나는 연구와 자기 계발로 교감으로 승진하여 잃어버린 나이를 되찾을 수 있었다. 3단계는 국가 대표 감독과 교사･교감 시절로 국가 대표 감독과 교사로서 수많은 후배들과 제자들을 길러냄으로써 국가에 대한 공헌과 육상 발전에 기여도가 매우 컸으며 나아가 한국 체육사에 길이 남을 행보를 걸어왔음을 알 수 있었다.

영어초록

Through the oral history of a javelin thrower, Sim Jae­Chil, his activities and roles throughout his life are examined to rediscover human aspects revealed in the process of achieving his goals and recognize the legacy he left in the Korean history of Athletics. The analytical steps are divided into three and interpreted in each step. The research outcomes are as follows. The first step is the process of his growing up as a player in school days. In those time, he developed and improved his own skills to be a member of the national team and to do honor to his people in hometown without particular guidance. Despite his contributions to the country, he could not exceed the limit that Throwing Events were not popular, when he entered the university. The second step is, as a university student and member of the national team, when he improved his record in the javelin and enhanced the provincials pride and national glory. Also, he could find 'lost age' by being promoted vice principal through constant research and self-improvement as a teacher. The third step is the time when he worked hard as a coach of the national team, teacher and vice principal, and contributed to the country and the development of athletics by training and bringing up numerous juniors and students. In this manner, we can see that he will be remembered in the Korean history of Athletic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