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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을 찾아서― 경계에 선 삶, 생각, 언어 (Searching for George Orwell: Life, Thinking and Language on the Bo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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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19 최종저작일 20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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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을 찾아서― 경계에 선 삶, 생각,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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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 수록지 정보 : 로컬리티 인문학 / 19호 / 425 ~ 457페이지
    · 저자명 : 배윤기

    초록

    이 글은 영국 작가 조지 오웰이 한국의 영문학계에서 왜 연구되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에서 출발한다. 미국, 영국과 같은 근대 국가들이 자기네 정보기관들을 동원하여 정치인들 뿐 아니라 민간인들까지 광범위하게 감시하고 통제하는 사건들이 적잖이 일어나고 있다. 2010년 내부 고발 웹 사이트 『위키리크스』의 편집장 줄리언 어산지와 2013년 컴퓨터 전문가이자 전직 미국중앙정보국 직원이었던 에드워드 스노든은 국가에 의한 그런 전체주의적 공작들과 관련되는 기밀문서들을 공개했던 것이다. 거의 모든 언론 매체들은 그런 충격적인 사건들이 폭로될 때마다 어김없이 조지 오웰과 그의 생각들을 환기한다. 그럴 만큼 오웰은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작가이자 현실적으로 세계를 읽기에 유용한 생각들을 가진 인물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그런 명성만큼 영국과 미국에서도 별로 많이 연구되는 않는데, 그것은 그가 안정된 기성의 좌-우 대립적 정치 구조를 넘어서 입장을 취했고 또한 거기서 르포, 비평, 소설 등을 써왔던 까닭이다. 그는 특히 여론 주도층인 영국 지식인들의 지배적 견해들에 대립했으며, 노동자들, 하층민들, 국외자들의 목소리를 여론의 탁자 위에 올려놓은 역할을 자임했다. 반소비에트 경향으로 잘 알려진 『동물농장』은 그를 세계적 명성을 가진 작가로 만들었을 뿐 아니라 1940년대와 50년대 영국 좌파 지식인 진영의 적으로 만들었다. 한국 영문학에서 조지 오웰의 실종을 탐색해가기 위해서 본 논문은 영국 좌파의 대표적 학자이며 한국 영문학계의 학문적 풍토에 영향을 많이 미쳤던 저술가 레이먼드 윌리엄스의 저작 『문화와 사회』에서 언급된 오웰론을 비판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한국 사회와 조지 오웰의 조우 과정을 점검한다. 해방과 함께 한반도에 진주한 미군정은 반공전선에 오웰을 이용하기 위해 1948년 『동물농장』, 1950년에 『1984년』을 각각 번역하여 파급시킨다. 이 시기 오웰은 미 국무부에 의해 전 세계적으로 반공의 아이콘으로서 보급되었다. 이로 인한 좌-우의 극심한 대립적 구도와 분위기는 오웰의 다양한 글들에 대한 진지한 접근을 가로막아 왔던 것이다.
    오웰은 기성의 안정된 좌-우 정치적 구도를 넘어서, 그 경계에서 살았고, 거기서 생각했으며, 경계의 언어로 글쓰기 했다. 경계의 작가로서 오웰의 자리는 정치적 이데올로기들이 남긴 흔적들을 닦아내고, 그 대립을 넘어 갈 때서야 비로소 재발견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조지 오웰을 찾아가는 긴 여정의 첫 걸음이 될 수 있다.

    영어초록

    This paper starts from a question why George Orwell, an English writer, have not been studied in the field of English studies of South Korea. There have been not a few affairs that the modern states such as US and UK have tried to conduct surveillance and control of their peoples in the name of national security through their intelligence agencies. Julian Assange, chief editor of Wikileaks, in 2010 and Edward Snowden, a computer professional, former Central Intelligence Agency (CIA) employee, in 2013 have made public disclosures of classified information regarding those totalitarian operations by the states. Almost all media remind us Orwell and his thinking at the time of each surprising event. Orwell has been not only a popular writer but also a very useful man of thinking.
    However, he have also been studied not as much as his popularity in England and US because he took a position and wrote reportage, criticism and novel beyond established left/right political structure. He, especially, opposed the opinions of English intellectual and carried the voices of the workers and the downs and outs to the table of public opinion. His novel Animal Farm as widely known as anti-Soviet didn’t make him simply a world-wide writer but the enemy of the left in England in 1940’s and 1950’s. To explore the reason of Orwell’s missing in English studies in South Korea, I examine Culture and Society, 1780~1950 by an influential English scholar Raymond Williams in which he criticizes Orwell because Williams is a representative of the English left and has inspired critical thinking in the academic atmosphere of English studies in South Korea. And I introduce the process of the encounter of South Korean and Orwell. The US military government led to be translated Animal Farm in 1948 and 1984 in 1950 for using them in the war front of anti-Communism. He has been exploited as “the first Cold Warrior” by the political right around the world. Those intense left/right political processes have blocked the serious approach to Orwell’s various writings.
    Orwell had lived on the border beyond established left/right political structure, thought there, and written with the language of the border. This paper argues that the position of Orwell as a border writer might be rediscovered through wiping out the shadows of political ideologies and going beyond the confrontation of them. This can be a first step for the long journey of searching for George Orwell.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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