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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반의 정동 - 이청준의 소설 『조율사』 연구 (The Affect of Treachery-A Study on Lee Cheong-jun’s The Tu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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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18 최종저작일 20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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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반의 정동 - 이청준의 소설 『조율사』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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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 29권 / 1호 / 151 ~ 174페이지
    · 저자명 : 정미숙

    초록

    이청준의 첫 장편인 『조율사』에 나타난 ‘배반’의 정동을 살펴보고자 한다. ‘배반’은 『조율사』를 관통하는 정동이자 주제이다. ‘단식’으로 출구를 모색하는 본 텍스트의 절박한 배반의 실체가 단순하지 않다. 연구를 위하여 정동의 신체성을 강조한 안토니오 다마지오의 이론을 원용한다. 스피노자의 정동 이론을 ‘정서-느낌-감정(정동)’으로 단계적으로 접근한 다마지오를 통하여 이청준 『조율사』를 흐르는 ‘배반’ 정동의 심오한 의미를 밝혀보고자 한다.
    ‘배반’은 극화된 화자 ‘나’의 선택적 정서이자 동시대를 사는 소설 속 주요 인물들의 공통된 정서이다. ‘배반’은 화자가 열망한 삶을 위한 정서이나 가족, 연인, 친구 등의 관계적 맥락과 충돌하며 교착 상태에 빠진다. 배반하지 못하는 배반의 정서는 상황의 비대와 개인의 왜소를 역설하는 혼돈과 모순의 정서로 드러난다. 소설 속 주요인물은 배반의 개인적 체험인 ‘느낌’에 갇힌 채 서로 감정적 거리를 둔다. 그들은 ‘느낌의 발견’인 앎의 정동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그들이 취하는 환각과 환영, 유희로 인해 앎은 지연되고, 심신은 분열한다. ‘나’는 통증의 몸 경험(felt-experience)에 직면한다.
    화자가 후반에 결행하는 단식은 심신의 고통을 거두고 온전한 생의 모색을 위한 것이다. 즉 진정한 배반을 향한 시도로 해석할 수 있다. 몸을 가진 자의 건강한 심신에서 제대로 된 정동이 발현하는 까닭에 단식의 의미는 심대하다. 단식은 새로운 ‘나’를 위해 거듭나는 고통의 과정을 통과해야 하는데 이는 타자를 향한 열린 자세 곧 사랑의 실천과도 연결된다. 스피노자가 역설한 ‘덕’(virtue)의 실현이다. ‘덕’은 자기 자신을 보존하고자 하는 노력이며 전통적인 도덕적 의미뿐만 아니라 행동할 수 있는 힘과 능력까지도 아우른다. 이청준이 『조율사』에서 천명한 ‘배반’은 진실과 선을 향한 윤리이자 몸-삶을 갱신하려는 의지이다.

    영어초록

    This study aimed to look into the affect of ‘treachery’ in Lee Cheong-jun’s first full-length novel, The Tuner. ‘Treachery’ is a mainstream and topic of that novel. To clarify how that affect shows up in the novel, the study turned to Antonio Damagio’s theory that provides a stepwise discussion of ‘emotion-feeling-affect’ based on Spinoza’s theory of affect. Through the move, this study attempted to find out how treachery involving with ‘I’ as the speaker and his contemporary intellects(literary men) is created, changed, extended, and become affective.
    ‘Treachery’ is a selective emotion that the speaker and other main characters have in common. Despite being chosen by desire for living a self-directed life, that emotion falls into stalemate as it collides with contexts related to family, lovers or the reality. Consequently, the selective emotion that lacks in its essence or treachery brings out chaos and absurdity that strongly suggests situational intensification and personal withering.
    In The Tuner, notably, treachery is hard to become an affect. Characters are stuck in a ‘feeling’ from an individual experience of betrayal so that they don’t communicate with each other. This is like a hatred of their own kind, making impossible developing into the ‘unearthing of feeling’, or an affect of knowing.
    The characters fall into sensory and visual delusions or indulgences that make knowing delayed and divisive. In a similar vein, ‘I’ as the speaker faces a bodily felt-experience of pain.
    In the novel, the speaker later performs fasting after a thorough elimination of delusions. Here, fasting is quite meaningful since a proper manifestation of affect is only possible from a person who is healthy in body and mind. Fasting is a painful process that renews ‘I’. Enduring the process is to have openness to ‘I’ and others. It is like a practice of love an, from Spinoza’s perspective, that of ‘virtue’. Here, ‘virtue’ in itself is an effort to keep the self and involves a power and ability to act as well as a traditional meaning of morality. In the novel, the self-renewal in form of fasting is a true treachery, proclaiming the very ethics of treachery and good will.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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