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사 내용요소 선정 및 체계화: 세계사 이론 도입과 그 취지의 실현을 중심으로 (The Selection of Educational Contents on Western History and Its Systematization: Focusing on the Introduction and Realization of World History in History Educatio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역사교육연구회
· 수록지 정보 : 역사교육 / 147호 / 237 ~ 273페이지
· 저자명 : 김정욱

초록

세계사 교육 특히 서양사교육의 경우 잠재적 교수 내용이 워낙 방대하며 내용 및 학습요소의 선택은 중요하다. 교육과정 구성에 있어서도 문제의식의 설정과 이에 의거한 주제의 선택이 불가피한 것이다. 근래 교육과정 내용 구성에 있어 세계사 이론의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도 이러한 선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요구에 조응하는 것이다. 그러나 세계사 이론이 문명-문화권이란 전통적 개념을 활용하는 가운데 자칫 전통적 서구중심주의 역사학의 한계를 답습할 우려가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세계사 이론 구현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주제들에 관한 교육과정과 교과서 기술의 검토를 통해 내용, 학습 요소 보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동시에 계열성의 문제를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계열화를 위한 시론적 연구는 교육과정의 구체화, 학습요소의 보완, 적절한 심화학습, 서사구도의 변화와 같은 방법들이 각 주제별로 적절히 활용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영어초록

There are so many possible learning components for the education of world history, especially, the education of Western history, that its is unavoidable and important to select meaningful subjects. Accordingly, the national curriculum for world history reflects one specific viewpoint of history and selects subjects in relation to this viewpoint. These days the national curriculum eagerly embraces the theories which seek to overcome Western- centricism in the interest of resolving the problems of selection. However, while these theories use the concepts of civilization and cultural spheres as basic tools, they may limit the realization of the goal of word history. In order to overcome this problem, this study argues that subjects should be carefully chosen to fit the goal of the national curriculum. It also shows how constructing the sequence of these subjects at school levels is a difficult task. This study illuminates that the specification of the national curriculum, the proper selection of learning components, deep learning, the change of narratives can be used to resolve this problem.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