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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교과서 속의 미국 - 제7차 교육과정 세계사 교과서를 중심으로 - (America in High School World History Textbooks of Korea)

39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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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18 최종저작일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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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교과서 속의 미국 - 제7차 교육과정 세계사 교과서를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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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역사교육연구회
    · 수록지 정보 : 역사교육 / 114호 / 137 ~ 175페이지
    · 저자명 : 정경희

    초록

    근래 우리나라의 세계사 교육은 학계와 교육계로부터 유럽 중심주의에 입각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최근에 출간된 『우리 눈으로 보는 세계사』는 현재 우리나라의 세계사 교육을 근원적으로 비판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려 애쓴다. 이 책은 부제--‘유럽 중심의 세계사를 우리 관점에서 비판한다’--처럼 세계사 교과서가 여전히 유럽 중심의 기술을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이보다 앞서 전국역사교사모임도 현행 세계사 교과서가 ‘유럽 중심주의’라는 문제점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그들이 대안교과서인『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를 쓰게 된 주된 동기는 ‘주연 유럽, 조연 중국’이라는 현행 교과서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였다. 물론 현행 세계사 교육에 대해 비판적인 이들의 바람은 종래의 유럽 및 중국 중심의 세계사를 지양하고, 그동안 소외되어 온 동남아시아, 서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역사를 보강함으로써 새로이 균형 잡힌 세계사를 쓰는 것이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균형 잡힌 세계사를 지향하는 우리나라 세계사 텍스트에서 예나 지금이나 제대로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것은 역설적이게도 미국과 일본의 역사다. 미국과 일본의 역사가 세계사 교과서에서 푸대접을 받고 있다는 것은 이 분야 전공자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미국사와 일본사는 세계사 교과서뿐 아니라 국사 교과서 등에서도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 먼저 국사 교과서에서의 일본에 대한 서술을 보면, 그 비중이 극히 작다. 중고등학교의 현행 국사 교과서를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교과서의 현대사 편에서 일본에 대한 서술은 매우 인색해서, 일본에 대해 기술한 내용은 고등학교 국사가 네 문장, 중학교 국사가 두 문장뿐이다.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20세기 전반의 세계’ 및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의 세계’ 부분을 보면 중국사는 중시되는 반면, 일본사는 거의 다루어지지 않고 있다. 일본에 대한 서술의 경우, 서술 비중도 문제지만 더욱 심각한 것은 서술 내용이다. 현재 고등학교 국사 교과서는 중국 중심의 동아시아 세계 인식에 입각해서 쓰였기에 전근대사 부분에서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았던 국명인 ‘중국’은 자주 등장하지만 7세기 후반에 왜국이 개명한 ‘일본’이란 국명은 찾기가 쉽지 않다. ‘왜’, 혹은 ‘왜구’라는 용어가 더 자주 등장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국사 교과서에는 일본에 대한 적대감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즉 일본은 우리에게 여전히 잠재적 적국이라는 역사 인식이 고스란히 표현되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한국 역사 교과서는 이웃나라인 일본에 대해 단지 ‘침략자로서의 일본’이라는 과거의 이미지만을 제공할 뿐이며, 패전 후의 일본에 대한 이미지는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국사 교과서에서의 미국에 대한 서술도 마찬가지다. 현행 국사 교과서를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한국현대사에 그토록 중요한 영향을 미친 미국에 대해서도 국사 교과서의 실제 서술 분량은 극히 미미하다. 고등학교 국사 교과서의 경우,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의 역사 서술에서는 미국이라는 단어 자체가 거의 나오지 않고 있으며, 중학교 국사 교과서에서도 미국에 대한 서술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이처럼 미국에 대한 서술 비중이 지극히 적은 것은 광복 이후 반세기 동안 미국이 한국에 대해 미친 커다란 영향에 비한다면 놀랍게 느껴질 정도라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국사 교과서는 아직 미국을 충분히 객관화하여 인식하는 데까지 이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세계사 교과서에서 미국은 과연 어떻게 그려지고 있는가? 본 논문에서는 역사를 균형 있게 바라보는 세계사 교과서를 지향한다는 커다란 전제 아래, 현행 고등학교 세계사 검정 교과서 3종의 미국에 대한 서술을 집중적으로 분석하려 한다. 제7차 교육과정의 세계사 교과서는 미국에 대해 어떠한 역사인식을 보여주고 있는가? 다시 말해서 세계사 교과서 속에 드러난 미국의 이미지는 무엇인가? 또한 세계사 교과서는 미국의 역사를 국제적인 맥락 속에서 파악하고 있는가? 이것이 본 논문에서 답해보려는 의문들이다.
    단, 분명히 할 것은 본 논문의 분석이 교육현장에서 세계사 교과서를 다룰 때 생기는 문제점을 역사교육학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사라는 역사학의 입장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현행 세계사 교과서를 이전의 세계사 교과서와 비교하여 미국에 대한 서술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검토하는 작업은 본 논문에서는 시도하지 않았다. 여기서는 현행 고등학교 세계사 검정 교과서 3종의 미국에 대한 기술, 즉 내러티브에 초점을 두어 분석하되,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기술이 발견된 경우에 가능한 한 수정의 방향을 제시하거나 기존의 기술을 대체할 새로운 기술 내용을 제시하려고 노력하였다. 이는 본 논문의 목적이 현행 세계사 교과서의 미국에 대한 서술 내용을 비판적으로 검토·분석함으로써 모두가 지향하는 좀 더 바람직한 세계사 교과서, 즉 균형 잡힌 세계사 교과서의 서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하나의 提言이 되는 데 있기 때문이다.

    영어초록

    Recently, Korea’s existing World History textbooks have been criticized as Eurocentric. Under this circumstance, newly published history textbooks aim to be more balanced by incorporating history of the Third World, which has been largely ignored. This poses another problem because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has never received its due attention in Korea’s World History textbooks.
    How is America presented in the World History textbooks of Korea? Do the textbooks show the unbiased historical consciousness of America? Do they recognize American history in the international context? This paper attempts to analyze all the narratives related to America in all three high school World History textbooks of Korea, with an intention to explore ways to produce a desirable, balanced World History textbook.
    As for the quantity of the American history part, it is absolutely insufficient in all three high school World History textbooks. Only ‘the American Revolution’ is covered as an independent historical event while many significant historical events are left out. As for ‘the Civil War’, it is described not in a comprehensible way, but only vaguely as part of ‘American development in the 19th century.’As for the quality of the American history part, all the textbooks show a number of fallacy in writing historical facts one notable example would be depicting Abraham Lincoln as an abolitionist. In explaining the Cold War, it seems that especially one textbook fails to maintain impartiality.
    In conclusion, Korea’s high school World History textbooks have to be revised to be elaborate and balanced World History textbooks.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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