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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의 시대, 通함의 철학―담사동(譚嗣同) 『인학(仁學)』을 다시 보다― (The Age of Isolation, Philosophy of Communication─Review Tan sitong “Thought of Benevol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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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17 최종저작일 20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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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의 시대, 通함의 철학―담사동(譚嗣同) 『인학(仁學)』을 다시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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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단국대학교 동아시아인문융복합연구소
    · 수록지 정보 : 日本學硏究 / 65권 / 27 ~ 46페이지
    · 저자명 : 한성구

    초록

    코로나 19 전염병의 걷잡을 수 없는 확산과 유행이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코로나 19는 1차적으로는 자연 질병이지만, 그것이 가져온 팬데믹 상황은 심각한 사회 질병을 만들어냈다. 타인에 대한 증오와 편 가르기, 이기적인 마음이 “불통”의 분위기를 틈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두 가지 차원의 대응책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하나는 자연 질병에 대한 대응이다. 이에 대해서는 전염병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자신의 위생을 챙기고 물리적 거리 두기를 하는 등 질병의 관점에서 인간을 바라보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사회 질병에 대한 대응이다. 질시와 비난, 편견의 마음을 제거하고 사람들 간의 관계를 다시 회복하는 것이다.
    사회 질병을 치유하고 사람들 간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본 논문에서는 근대 중국 사상가 가운데 “통(通)”의 철학을 내세운 담사동의 사상을 살펴보았다. 담사동이 살았던 때는 단절과 막힘, 닫힌 시대였다. 담사동은 사람들 사이를 막고[塞] 통하지 않게 하고[不仁] 속박하던[網羅] 온갖 것들을 타파하고 “인”을 실현함으로써 “평등”한 사회를 이루고자 하였다. 그는 이런 상황을 인문학적으로 사유했으며, 그것을 극복할 방안을 찾는 과정에서 “통”함의 원리를 강조했다. 담사동에게 “통”한다는 것은 한 편으로는 잘못된 관계를 깨부수는 것이고, 다른 한 편으로는 새로운 관계를 맺는 것이다. 담사동의 “통” 철학은 그가 건립한 새로운 “인학(仁學)” 체계의 핵심일 뿐만 아니라 현실사회가 궁극적으로 이상사회인 “대동(大同)”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 수단이다.

    영어초록

    The uncontrollable spread and prevalence of the Covid-19 epidemic is shaking the world. Covid-19 is primarily a natural disease, but the Pandemic situation it brings has created a serious social disease. Hatred, divided sides, and selfishness toward others are taking advantage of the atmosphere of “miscommunication(不通)”. In this situation, we will have to think of two dimensions of countermeasures. One is the response to natural diseases. In this regard, it is to look at humans from the perspective of diseases, such as understanding infectious diseases objectively and scientifically, taking care of their own hygiene and keeping physical distance. The other is a response to social diseases. Remove the mind of jealousy, criticism and prejudice and restore relationships between people.
    In order to cure social diseases and restore relations between people, this paper examined the ideas of Tan sitong(譚嗣同), which emphasized the philosophy of “Communication(通)” among modern Chinese thinkers. Tan sitong lived in an era of disconnection, blockage, and closure. Tan sitong wanted to achieve an “equal(平等)” society by blocking people and breaking down all kinds of things that had been restrained. He reasoned this situation humanistically and emphasized the principle of “Communication” in finding ways to overcome it. To work is to break down a wrong relationship on the one hand, and to build a new one on the other. Tan sitong’s philosophy of “Communication” is not only the core of his new “Thought of Benevolence(仁學)” system, but also an important means for real society to ultimately move toward “Great Unity(大同)”, an ideal society.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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