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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긔묘년 조대비 입궐일기>에 나타난 혼례복식 -處子에서 世子嬪이 되기까지- (Wedding Costumes on the -from a cheoja(處子) to be the crown princess(世子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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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17 최종저작일 20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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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긔묘년 조대비 입궐일기&gt;에 나타난 혼례복식 -處子에서 世子嬪이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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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민족문화학회
    · 수록지 정보 : 한민족문화연구 / 69권 / 69호 / 7 ~ 48페이지
    · 저자명 : 이민주

    초록

    이 글은 <긔묘년 조대비 입궐일기>라고 하는 새로운 자료가 발굴됨에 따라 왕실의 시선이 아닌 ‘사가의 시선’을 통해 왕실의 복식문화를 재조망해 보고자 하였다. 조대비는 1808년(순조 8) 조만영의 딸로 태어나 1819년(순조 19) 순조의 아들인 효명세자와 가례를 치름으로써 세자빈이 되었다. 효명세자와의 가례는 『왕세자등록』, 『왕세자가례도감의궤』,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등의 관찬자료가 남아 있으며, 이를 통해 왕실의 복식문화를 확인할 수 있다.
    반면 왕실과의 혼례 과정을 기록한 사대부가의 기록은 흔치 않다. 이러한 시점에서 <긔묘년 조대비 입궐일기>는 딸을 출가시키면서 경험한 왕실과의 혼례과정을 기록한 사가의 자료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크다. 다만 혼례 날짜 등이 실제와 달라 이 기록이 어느 정도 사실과 부합되는지는 장담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왕실을 중심으로 한 일방적인 기록에서 벗어나 <긔묘년 조대비 입궐일기>를 통해 왕실의 혼례문화를 다양한 시선에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왕실의 혼례를 크게 예비의례인 간택과 본 의례인 육례로 구분하고 특히 육례에서는 왕세자빈이 등장하는 책빈, 친영, 동뢰를 중심으로 각각의 의례에 착용하는 복식에 대해 살펴보았다. 물론 여기에서도 사가의 시선에 초점을 맞췄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간택복식은 ‘주저(紬紵)를 넘지 말라.’는 하교에도 불구하고 잘 지켜지지 않았으나 순원왕후 조대비의 집안에서는 다른 처자들과 달리 검소함을 실천하고자 했음을 강조하였다. 특히 이 과정에서 초간택에 견마기를 착용했다는 새로운 사실도 확인하였다. 둘째, 삼간택에 들어가는 처자의 복식은 왕실에서 제작하였다는 사실을 본 자료에서도 확인하였으며, 이는 복식을 통해 처자의 입지가 공고해졌음을 드러내기 위한 결과였다. 셋째, 왕실복식의 명칭이나 표면장식을 사가에서 알기에는 한계가 있다. 지금까지 왕세자빈이 착용하는 원삼의 표면장식은 직금이나 부금으로 인식되었지만 본 자료를 통해 수를 놓은 원삼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는 왕실복식의 외연을 확장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나 추후 연구가 더 진행되어야 한다. 넷째, 책빈, 친영, 동뢰시 왕세자빈의 복식은 명복인 적의를 입었으나 동뢰연을 마친 후에는 명복을 벗는다는 기록만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왕세자와 격을 맞춘 홍장삼이 가장 유력한 복식이라고 판단하였다. 앞으로 새로운 자료의 꾸준한 발굴을 통해 비어있는 왕실의 복식문화 공간이 채워지길 기대한다.

    영어초록

    Queen dowager Cho, daughter of Cho Man Young, has become the crown princess by having a ritual with prince HyoMyung, son of King Sunjo, in year 1812. The process of prince hyomyung going through the ritual can be found in many official documents such as Prince Garyedeungrok(王世子嘉禮謄錄)』, Prince Garye dogamuigwe(嘉禮都監儀軌), The annals of the Joseon Dynasty(朝鮮王朝實錄), Seungjeongwon Ilgi(承政院日記), Royal Archives(王室發記). However, as the civillian document <Gimyonyeon Queen Dowager Cho’s Diary of the Royal Court Entry> being found, unknown facts were found and it initiated the movement to perceive the culture of the wedding rite in the royal family in many different perspectives.
    First, even though there was the king's order not to wear clothes fabricated with better fabric than silk and ramie fabric for women who participate in ceremony, most of them wore luxurious clothes violating the order. However, by wearing the most artless clothes, Gyeon-magi, fabricated with silk throughout the whole ceremony, Queen dowager Cho revealed her family's integrity with her clothes.
    Second, while Royal Family's clothes are so special that no ordinary people can wear, they are also very hard to know. Therefore, by sending the clothes to those women who surpassed the third ritual, Royal Family acknowledged that they become more closely related to royal family with the clothes.
    Third, it is already confirmed by the record <list of goods of royal family> that the clothes being used for visiting a secondary palace is made of wonsam. The record also says that, even though gold brocade or gilt is the style of royal family, they have embroided wonsam's big belt in the size of samll ball and made the princess to wear round bag decorated with pearl. However, this should be further researched to know more precise informations.
    Fourth, After finishing the rite of Dongroi(同牢儀), crown prince took off the ceremonial clothes and wear ordinary clothes. However, for the crown princess, while there exists the record that she took off the Jeok-ui(翟衣), there is no record about what she wears afterwards.
    Researchers tracked down that crown princess has wear a Red-Jangsam(紅長衫), but this has to be researched further in the future. As it is discussed, <Gimyonyeon Queen Dowager Cho’s Diary of the Royal Court Entry> is an opportunity to understand the unraveled aspects of the royal family’s costume culture and to provide more abundant contents while leaving the necessity for discovering what has been undiscovered. Discovering those private compilation materials will be priceless, as it will fill up the royal family’s unknown culture. Therefore, I expect further research to be continued.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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