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산업의 유치와 산업기지 온산의 탄생 (Attracting non-ferrous metal industries and birth of Onsan as an industrial bas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연세사학연구회
· 수록지 정보 : 학림 / 55권 / 361 ~ 390페이지
· 저자명 : 곽경상

초록

이 논문은 1970년대 산업기지 가운데 한 곳인 경상남도 울주군 온산면이 신공업도시로 개발되는 과정을 살피고 있다. 논문에서는 온산이라는 ‘장소성’을 주목하면서 크게 세 가지 내용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첫째, 1970년대 비철금속기지로 온산이 지정된 배경을 한일 간의 산업구조 재편 속에서 살필 것이다. 일본 공해산업의 해외 이전과 한국의 중화학공업화 정책이 상호 맞물려 온산의 입지 결정과 비철금속기지가 추진된 것이다. 둘째, 산업기지 온산에 대한 도시계획의 수립 과정과 공간적 특징에 대해서 살폈다. 1970년대 핵심 도시로서 온산은 방사형 가로망과 동심원구조가 결합된 계획도시로서의 특징을 가진다. 셋째, 온산산업기지 개발 속에서 원주민들은 배제되거나 소외되는 모습을 보였다. 정부의 감시와 개입, 통제 속에서 진행된 철거와 공해 피해는 주민들의 반발을 불러왔고, 이에 대해 주민들은 이주 투쟁과 반공해운동으로 대응해 갔다.

영어초록

This paper examines the process of Onsan, Ulju-gun, Gyeongsangnam-do, one of the industrial bases in the 1970s, being developed into a new industrial city. Through the investment process and the development of the Onsan New Town, which were carried out through cooperation between the governments and companies of Korea and Japan, it allows us to understand the process of industrial city development in the 1970s and the characteristics of the urban structur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