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국어 교사의 비문학 독해 수업에 대한 인식 및 실행 양상 조사 연구: 고등학교 비문학 독해 수업의 어려움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perception and practice of expository text reading classes of Korean language teachers in high school: Based on difficulties in classe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독서학회
· 수록지 정보 : 독서연구 / 72호 / 163 ~ 195페이지
· 저자명 : 허모아, 편지윤

초록

이 연구에서는 고등학교 국어 교사들이 비문학 독해 수업에서 마주하는 수업의 어려움을 중심으로 비문학 독해 수업에 대한 인식과 실행 양상을 조사하였다. 고등학교에서 비문학 독해 수업을 실행한 경험이 있는 국어 교사 48명을 대상으로, ‘비문학 독해 수업의 어려움’, ‘수업에 필요한 전문성’, ‘비문학 독해 수업의 준비 및 실행 양상’, ‘비문학 독해 수업 준비 및 실행 시 주로 사용하는 교재 및 자료’, ‘타 교과와의 협력 경험’ 등에 대한 인식과 경험을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비문학 독해 수업의 어려움은 학생들의 인지적 수준과 정의적 특성에 관한 ‘학생 요인’, 수업에 작용하는 사회문화적 맥락에 관한 ‘제도 요인’, 그리고 비문학 독해 수업에 대한 교사의 전문성과 관련된 ‘교사 요인’ 등 다양한 측면에서 나타나고 있었다. 또한 국내 입시 문화의 영향으로, 교사들의 비문학 독해 수업의 준비와 실행이 모두 ‘문제 풀이에 필요한 독해 지문의 이해와 설명, 그리고 지문 분석 전략’을 지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영어초록

This study examines the perception and practice of expository text reading classes, focusing on the difficulties faced by 48 high school Korean language teachers. The survey included topics such as difficulties in expository reading classes, the expertise required for these classes, preparation and practice patterns, the textbooks and materials primarily used, and collaboration with other subjects.
The survey results revealed that the difficulties in expository text reading classes were multifaceted, involving student factors such as cognitive and affective characteristics, institutional factors including the socio-cultural contexts, and teacher factors related to their expertise in expository reading. The study also showed that, due to the influence of Korea’s entrance exam culture, expository text reading classes primarily focus on teaching students to “understand and explain reading passages and apply test-taking strategies needed to solve problem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