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울프의 비인간 등장인물과 포스트휴머니즘 (Virginia Woolf’s Non-human Characters and Posthumanism)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영미어문학회
· 수록지 정보 : 영미어문학 / 143호 / 45 ~ 74페이지
· 저자명 : 박형신

초록

버지니아 울프의 단편 소설인 "큐 국립식물원"과 개과 동물의 전기소설인 『플러시』를 비인간 등장인물의 서사적 위상을 탐색하기 위한 중요한 텍스트로 사용하면서, 이 논문은 달팽이와 코커스패니얼인 플러시와 같은 비인간 등장인물들의 주체성을 재현하는 것에 내포된 가능성과 그 한계를 조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간의 언어로 다른 종의 주관성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에 대한 연구에서 있어 포스트휴머니즘 이론들은 세심한 주의를 필요로 할 것이다.
첫째, 나는 들뢰즈와 과타리의 동물-되기와 해러웨이의 함께-되기를 비교·분석에 집중할 것이다.
둘째, 캐리 울프의 교차학문성에 대한 개념적 이해를 통해 포스트 휴머니즘의 관점에서 울프의 모더니즘 서사를 읽는 것의 의의를 설명할 것이다.
셋째, 인간중심적 개념화에 대한 도전이라는 견지에서 울프의 모더니스트 서사 속 비인간 등장인물들이 가질 수 있는 잠재력을 평가할 것이다.
[큐 국립식물원]에서, 울프는 상상의 함께-되기로써 달팽이를 행위 주체로 의인화한다. 개 주인공인 플러시 또한 동반종 관계의 유효화를 위해서 의인화된다. 울프의 비인간 등장인물들은 사람과 함께 섞이거나 함께 되고, 그러한 서사적 공간에서 사람이 탈중심화되고 나서 재배치된다.

영어초록

Engaging Virginia Woolf’s short fiction “Kew Gardens” and her canine biography Flush as the important texts by which to study the narrative status of non-human characters, this paper aims to investigate possibilities and limitations in representing the subjectivities of non-human characters such as snail and Cocker Spaniel. Posthumanist theories will require close attention in research on how to represent the subjectivity of other species in human language. First, I will focus on comparative analysis of Gilles Deleuze and Felix Guattari’s becoming-animal and Donna Haraway’s becoming-with. Second, through the conceptual understanding of transdisciplinarity of Cary Wolfe’s, I will explain the significance of reading Woolf’s modernist narrative from Posthumanist perspective. Lastly, I will evaluate the potentiality of Woolf’s non-human characters in terms of a challenge to anthropocentric conceptualizations. Woolf anthropomorphizes the snail as an agency with her imaginative becoming-with. Flush, the canine protagonist is also anthropomorphized to validate the relationship of companion species. Woolf’s non-human characters become with the human characters and in the narrative space, once decentered, the human is relocate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