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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의 비폭력 평화운동과 근대 일본·한국의 과제 -사티아그라하(Satyagraha) 사상과 운동을 중심으로- (Non-Violence Peace Building Movement in South Africa and Its Relationship with the Movement for Peace in Japan and Korea ―Focusing on the Satyagraha Tho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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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16 최종저작일 20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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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의 비폭력 평화운동과 근대 일본·한국의 과제 -사티아그라하(Satyagraha) 사상과 운동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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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원광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
    · 수록지 정보 : 韓國宗敎 / 45권 / 87 ~ 143페이지
    · 저자명 : 기타지마 기신

    초록

    19세기 중엽부터 식민지주의 지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피지배측에서 공시적(共時的)으로 나타난 저항사상·운동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첫째는서양 근대의 특징은 외부성으로서의 타자를 부정한 자기중심주의에 있다는 인식이다. 둘째는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토착문화·종교에 의거한, 식민지 지배에저항하는 새로운 근대화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셋째는 이 방향성은 내재적 신과 외부성으로서의 초월적 신이 변증법적으로 통일되고 있다는 점이 다. 이 양자의 통일은 자타동일과 상호관계성이 축이 되고 있는데, 거기에는 지배에 저항하는 비폭력·비복종에 의한 적대자의 변용과 평화적 공생·상생사회의 방향성이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영성의 작용이다.
    이것들은 서양 근대적인 자기에 의거한 이성이 아니라, ‘영성’을 원동력으로하는 “토착적 근대”(기타지마 기신) 또는 “영성적 근대”(조성환)라고도 할 수 있다. 이 토착적 근대의 구상 중의 하나가 남아프리카에서의 간디의 사티아그라하운동이다. 이 운동은 남아프리카의 인도인 노동자와 자유신분의 인도인을 단결시켜, 비폭력·비복종 운동에 의해 인도인의 인권을 식민지주의적 서양인에게 인정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서양인과의 공생(상생) 사회의 가능성을 만들었으며, 인종을 초월한 연대와 비폭력·비복종에 의한 아프리카 흑인의 반(反)아파르트헤이트 운동의 기초를 낳고, 전(全)인종평등의 평화적 공생·상생사회의 기초를 다졌다.
    간디는 런던유학과 남아프리카에서 서양근대의 기초에는 자기중심주의가 있고, 이것이 서양인의 물질적 풍요로움을 보장하고 있으며, 이것을 지키려는 것이비서양인의 탄압을 낳는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들은 비서양인이 자신들과 똑같은인간이 되는 것을 두려워한 것이다. 이에 대한 싸움은 자기중심주의로부터의 해방이 축이 되는 것으로, 그 힘이 진실한 존재로서의 진리(satya)와 진리가 지니는비폭력에 의해 생겨난다고 간디는 생각했다. 간디는 모든 인간에게 신이 내재해있고, 외부성으로서의 신, 초월적 신이 인간에게 작용을 가함으로써 내재적 신이활동하고, 인간이 보답을 요구하지 않고 활동할 수 있음을 『바가바드 기타』에서발견하였다. 자기중심주의는 이 영성의 작용에 의해 그 봉인이 풀린다고 간디는생각했다. 이 영성의 작용이 억압자와 피억압자의 자기중심주의를 전환시켜, 평화적 공생(상생)의 힘으로 변화시킨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상 내용을 지니는 사티아그라하 운동은 아프리카인의 반(反)아파르트 헤이트 운동과 연대를 낳고, 이후에는 우분투 개념을 발견하는 힘이 되었다. 서양근대의 본질은 자기중심주의에 있고, 그 극복은 모든 것에 내재하는 신과 초월적신의 변증법적 통일적 파악에 있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영성의 작용이고, 그 작용은 비폭력·비복종이 되어 나타난다. 이러한 구조는 동학, 우분투, 다나카쇼조(田中正造)의 후지코(富士講)에 공통으로 보인다. 이러한 운동이야말로 적대자를 끌어안는 평화적 공생·상생의 기초가 된다는 사실은 다시 한 번 재고해 보아야 하고 현대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영어초록

    There exist common points in the ideology of resistance against colonial rule from the middle of the 19th Century to the 20th Century. The first is the recognition that Ego-Centrism is at the core of the European Modernity, in which the others, namely, the colonized, are always deprived of their humanity.
    The second is the presentation of an alternative Modernity based on indigenous cultures and religions as a protest against colonial occupation, and in this Modernity, ‘immanent (inherent) God’ and ‘transcendental (external) God’ as ‘the others’ are dialectically unified. The third is that this kind of Modernity is related with non-discrimination between oneself and others, and with interconnectedness.
    In this thinking, there exists a direction for peace-building in a symbiotic society through changing the way of thinking of enemies by non-violence and disobedience. It is generated by religious spirituality.
    In this respect, it is possible to call it ‘Indigenous Modernity’ or ‘Spiritual Modernity’ (Jo Sung Hwan, Ph.D) that could go beyond ‘European Modernity.’ We can find this kind of Indigenous Modernity in the thinking of the Satyagraha Movement that was led by Gandhi in South Africa. Through this movement, Indian laborers and Free-Indians united together, regardless of the difference of their religions, and they generated the possibility to build a symbiotic society in multi-racial South Africa and generated the foundation for the Anti-Apartheid Movement, as well as forcing the colonialist Europeans to recognize their human rights.
    In London and Natal, South Africa, Gandhi learned that there existed Ego-Centrism in the European Modernity and it was the basis of their material richness, and ultimately, in order to protect the richness they were doomed to suppress the Non-Europeans. They feared Non-Europeans could become ‘civilized people.’ Gandhi thought that the struggle against oppression had to be based on the liberation from Ego-Centrism, and the struggle was to be generated from the Non-Violence inherent in Satya (Truth). Gandhi found that God immanent (inherent) in everyone and transcendental God are dialectically unified, and through the calling of Spirituality everyone can be active without any Ego-Centrism and thus can stand on the starting point of building a symbiotic society.
    By analyzing the Satyagraha Movement, we can find not only the ideological basis for building the Non-Racial Peace Society in South Africa, but also find similarities with the Dong-Hak Movement (東学運動) and Tanaka Shozo’s thought based on Non-Violence.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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