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사고를 통한 참여와 협업의 지역문화 활성화 방안 연구 - 한국 전북 ‘비비정 마을 농가레스토랑’, 일본 도쿄 ‘칸칸모리 콜렉티브 하우스’,스위스 취리히 ‘시니어 디자인 팩토리’사례를 중심으로 - (A Study on Activation of Participatory&Cooperation Local Culture through Design Thinking -Focused on Cases of ‘Farmhouse Restaurant of Bibijeong Village’ in Jeonbuk, Korea; ‘ Kankanmori Collective Hou)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인제대학교 디자인연구소
· 수록지 정보 : Journal of Integrated Design Research / 14권 / 3호 / 139 ~ 150페이지
· 저자명 : 박소진, 공용택

초록

연구배경 현대의 디자인은 문화, 금융, 라이프스타일 등 인간 생활 전반에 걸쳐 이미 다양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현대사회의 디자인의 의미와 역할 변화는 사회적인 현상과 분리하여 논할 수 없는데, 이는 디자인이 곧 사회적, 문화적 산물이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들어 지역공동체 문화에 디자인 관점을 접목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는데, 이는 지역의 삶과 문화 그리고 이슈를 섬세하고 다각적으로 파악해서 조화롭고 질서있는 해결책을 제시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함 때문이다.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접근방법으로서의 디자인 사고는 지역의 고객이라 할 수 있는 지역주민들의 동의와 참여를 이끌어내고 삶 속에서 지속 가능한 인간중심의 문화적 가치를 지향하는데 필요한 방안이다. 이에 본 연구는 디자인 사고의 관점에서 참여중심의 실현방안을 통해 지역의 고령화 및 세대단절 이슈 해결과 지역문화 자원의 가치를 재발견, 재창조한 국내외의 선구적 사례를 고찰함으로써 현황 파악과 더불어 디자인과 참여를 통한 지역문화 활성화의 중요성을 확인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본 연구는 세 가지 사례의 분석을 토대로 한다.
연구결과 세 가지 사례는 한국 완주 ‘비비정 마을 농가 레스토랑’, 일본 도쿄의 ‘칸칸모리 콜렉티브 하우스’, 스위스 취리히의 ‘시니어 디자인 팩토리’로서 연구결과, 디자인 사고 관점에서 사용자 중심의 관찰을 통해 내재된 인사이트(Insight)를 추출하고 이를 주민 참여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디자인하여 사용자 참여적 공동개발로 연결 지속 및 확산 가능한 지역 문화 가치로 현실화하였다. 이는 각 지역문화의 다양한 이슈와 가능성들이 디자인 사고를 바탕으로 한 접근을 통해 창의적이면서 지속가능한 문화가치로 발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결론 사례분석을 통해 주민과 지역의 삶과 환경 속에서 유 무형의 자원을 바탕으로 잠재적 Needs를 발견하고, 지역 주민들의 경험과 지식이 지속적 참여와 창의적 문제해결로 연결되어 지역적 독창성과 보편성이 함께 어우러진 지역문화의 생성에 필요한 디자인의 역할과 중요성을 제고할 수 있었다. 또한 지역적 독창성이 연결고리가 되어 지역 내 문화 콘텐츠로 확장되고, 보편성 측면에서 타 지역이나 공동체로 사례의 틀이 전이 혹은 변형될 수 있음을 파악하였다. 향후 지역문화 발전은 디자인 사고를 바탕으로 공동체와 주민의 문화적 삶이 회복되는 방향으로 접근되어야 하고 주체간의 참여를 지속할 수 있는 행정적, 자발적 활동들이 더욱 독려되어야 할 것이다.

영어초록

Background The meaning and role change of design is not discussed without being separated from social phenomenon. This is because design refers to social, cultural creation. Especially in recent years, there has been an increasing attempt to combine a design perspective to community culture. As an approach to design, design thinking is an method needed to bring out the agreement and participation among local residents and to pursue human-centered sustainable cultural values ​in their life. This study attempted to solve the issue of regional aging and generation gap through a participatory realization plan in terms of design thinking and to highlight the importance of participatory activation of local culture along with the identification of the status by rediscovering the value of local cultural resources and discussing the recreated pioneering examples at home and abroad.
Methods This study is based on the analysis of the three cases.
Result Those three cases were realized by extracting the embedded insight through user-centered observation, designing it into the design which residents can participate in, and connecting it toward user’s participatory joint development. This suggests that a variety of issues and potentials of each local culture can develop into the creative, sustainable cultural value through a design thinking approach.
Conclusion Analysis of three cases enabled that potential needs are discovered in the life and environment of the residents and region; opportunities are provided to consider the role and importance of the design needed to create the local culture harmonizing with uniqueness and universality become linked to ongoing participation and creative problem solving. Additionally, it was found out that as local creativity serves as a link, it is extended to the cultural content within the area and the framework of the frame of cases can be transferred or deformed into other regions and communities. The future development of local culture needs to be oriented through an approach to allow the cultural life of the community and residents to recover, based on design thinking. And administrative voluntary activities should be further encouraged to enable the participation between subjects to continu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