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동대륙붕 표층퇴적물에서 산출하는 패류유해군집 특성과 최종빙하기 고환경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지질학회
· 수록지 정보 : 지질학회지 / 39권 / 4호 / 479 ~ 501페이지
· 저자명 : 이연규, 제종길, 신현출, 최정민

초록

한국 남동 대륙붕 표층퇴적물에서 산출하는 패각유해군집 특성과 최종빙하기 고환경을 파악하기 위하여 총 26개 정점에서 시료를 채취, 종 분류, 군집분석 및 14C 연대측정을 행하였다. 패류유해 총 개체수 13,074개에서 11속 170종(이매패강 73속 105종, 권패강 43속 60종, 굴족강 3속 5종)이 분류되었으며, GVPA, GPPA, GCA, GVCA, PPA, OLA, DA, NCA, LGA, PASA, GpA 및 BA 등 총 12개 군집이 설정되었다. 패류유해군집 중 11개 정점에서 나타나는 GVPA, GPPA, GCA, GVCA 군집은 Glycymeris Fauna로서 쓰시마를 중심으로한 남동 대륙붕 일대에 분포하며 약 6,000년전 형성된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약 15,000년전 서식한 조간대∼천해성종 Scapharca broughtonii, Macoma calcrea, Callithaca adamsi 및 Mya truncata의 서식심도 분석 결과 남해대륙붕은 현 해수면 보다 수심이 약 150∼160m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주도 후기 플라이오세 서귀포 동물군의 대표적인 화석종인 Mizuhopecten tokyoensis hokurikuensis, Mizuhopecten yessoensis 산출은 최종빙하기 최저해수면시기에 후기 플라이오세 퇴적층의 노출 또는 현재 대륙붕 해저면에 후기플라이오세 퇴적층이 노출되어 있을 가능성을 지시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