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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 Vuoi, Jacques Zizek? : 현대 정신분석학과 한국 문학비평 (Che Vuoi, Jacques Zizek? : Modern Psychoanalysis and Korean Literary Critic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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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14 최종저작일 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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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 Vuoi, Jacques Zizek? : 현대 정신분석학과 한국 문학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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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 수록지 정보 : 인문학연구 / 44호 / 167 ~ 191페이지
    · 저자명 : 김형중

    초록

    1997년 프로이트 전집이 번역되고, 이어 라깡과 지젝의 이론이 한국에 수용된 지 십여 년이 지났다. 그 사이 현대 정신분석 이론은 한국 문학 연구와 비평에서 주류의 자리를 점했다. 특히 지젝의 경우, 그가 말한 ‘알고 있다고 가정된 주체’의 지위를 누리면서 무수한 참조와 인용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정작 문학 작품을 작중 인물의 정신병리에 대한 임상적 분석 이상으로 진척시킨 예는 그리 많지 않다. 실제로 정신분석이 가르쳐 준 교훈은 무의식이란 항상 형식과 언어 차원에서 분석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 논문은 한국의 문학비평이 간과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 점임을 지적하고, 시와 소설 장르가 어떤 방식으로 형식적 차원에서 정신분석 대상이 되는지를 프로이트와 라깡의 이론을 빌려 살펴보았다. 이때 메츠와 브룩스의 영화비평과 문학비평은 정신분석적 비평이 어떤 방식으로 형식 비평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모델이 된다. 이어서, 비평이 단순히 이론적 개념들을 텍스트에 적용하는 작업이 아니라, 텍스트와 삶의 접촉면을 확장하고, 예술을 삶과 소통하게 하는 ‘문학적 실천’의 일종임을 논증했다. 문학 비평은 이론적 실천이 아니라 문학적 실천의 일환이라는 것이 논증의 핵심이다. 문학 비평은 이론적 실천과 달리 텍스트를 필수적인 구성요소로 한다. 논문의 말미에서는 라깡과 지젝이 한국에서 열광적으로 수용된 역사적 맥락을 일별하고, 그들이 이론에 대한 반성적 성찰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라깡이 정신분석적 치유의 마지막 단계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한 ‘Che Vuoi?’란 질문이, 현재 한국 문학 비평에서도 가장 필요한 질문이라는 것이 그 주장의 내용을 이룬다.

    영어초록

    More than 10 years have passed since the Complete Psychological Works of Sigmund Freud were translated into Korean and the theories of Lacan and Zizek were accepted in the Korean literary world. In the mean time, modern psychoanalytic theory has occupied the mainstream position in the Korean literary studies and criticism. Especially in case of Zizek, his texts became the object of numerous references and quotations, being given the position of “the subject supposed to know,” which is his own phrase. However, there is few examples where the criticism advanced beyond clinical analysis of characters’ psychopathology. The lesson psychoanalysis taught is that the unconscious should be always analyzed on the level of ‘form’ and ‘language.’ This paper points out this is the very thing Korean literary criticism has looked over and shows how poetry and the novel can be the object of psychoanalysis on the level of form by applying the theories of Freud and Lacan. In this context, Metz's film criticism and Brooks's literary criticism can be proper models which show how psychoanalytic criticism can be formalist criticism. In addition, this paper demonstrates literary criticism is not simply a work of applying theoretical notions to a text, but a kind of ‘literary practice’ to make the contact surface of lives and texts expand, and art communicate with life. It is the heart of this demonstration that literary criticism is not a theoretical practice, but a way of literary practice. Unlike theoretical practice, literary criticism considers a text as its essential element. The end of the paper takes a glimpse at the historical context of enthusiastic acceptance of Lacan and Zizek in the Korea literary world, and emphasizes the need of an introspectional reflection on the acceptance of their theories. That is, ‘Che Vuoi?,’ which Lacan said is a crucial question in the last stage of psychoanalytic cure, is also the most needful question for Korean literary criticism.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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