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여성이 지각하는 진로장벽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진로결정수준: 남한여성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Career Barriers, Career Decisions Making Self-Efficacy and Career Decisions Making Levels for North Korean females Refugees: Compared with South Korean female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여성심리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심리학회지:여성 / 14권 / 3호 / 409 ~ 425페이지
· 저자명 : 전연숙, 강혜영

초록

본 연구에서는 탈북여성의 진로장벽,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진로결정수준을 남한여성과 비교해 보고, 진로장벽이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 진로결정수준에 미치는 영향에서 두 집단 간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이를 통하여 두 집단 각각의 진로관련 변인의 특성을 확인하여 진로․취업 서비스 제공의 기초자료를 얻고자 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탈북여성과 남한여성 두 집단의 진로장벽,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진로결정수준의 차이를 비교했을 때 진로장벽의 전체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하위요인 중 ‘노동시장에 대한 준비부족’과 ‘노동시장의 제약과 낮은 기대’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 진로결정수준에서는 총점과 하위요인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즉 탈북여성은 진로장벽의 노동시장관련 하위요인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전체에서 남한여성보다 높았고, 진로결정수준에서는 남한여성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탈북여성과 남한여성 두 집단 각각의 진로장벽이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 진로결정수준에 미치는 영향력을 중다회귀분석한 결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대한 진로장벽의 설명량이 탈북여성의 경우 29.6%, 남한여성의 경우 41.1%로 나타났다. 또한 진로결정수준에 대한 진로장벽의 설명량은 탈북여성의 경우 20.9%, 남한여성의 경우 38.7%로 나타났다. 특히,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부적영향을 미치는 진로장벽 요인이 탈북여성의 경우 ‘직장생활에 필요한 개인특성부족’, 남한여성의 경우는 ‘노동시장에 대한 준비부족’으로 나타난 점, 그리고 진로결정수준에 부적영향을 미치는 진로장벽요인이 탈북여성의 경우는 ‘노동시장에 대한 준비부족’, ‘노동시장의 제약과 낮은 기대’이며 남한여성의 경우는 ‘여성취업에 대한 고정관념’으로 나타난 점은 눈여겨 볼만한 결과이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variables such as Career Barriers, Career Decisions Making Self-Efficacy, Career Decisions Making Levels of North Korean females compared with those of South Korean females, and also to research the Career Decisions Making Self-Efficacy and Career Decisions Making Levels affected by Career Barriers. This research identifies the career variables to provide North Korean females Refugees with basic information services for careers. The conclusion is as follows; first, the Career Barriers, Career Decisions Making Self-Efficacy, Career Decisions Making Levels are analyzed for each of the groups, North Korean females Refugees and South Korean females. The overall Carrer Barriers makes no differences but the sub-factors, ‘the preparation lack of labor markets and the limits and low expectations of labor markets’ are significant. That is, North Korean females Refugees' Career Barriers, Career Decisions Making Self-Efficacy are higher than those of South Korean females and their Career Decisions Making Levels are lower than those of South Korean females. Second, it is analyzed how much influence Career Barriers have on Career Decisions Making Self-Efficacy, Career Decisions Making Levels. The survey says, as Career Barriers, the 29.6% of North Korean females Refugees and 41.1% of South Korean females regarding the Career Decisions Making Self-Efficacy, and 20.9% of North Korean females Refugees and 38.7% of South Korean females regarding Career Decisions Making Levels. North Korean females Refugees' explanationablity of all of the variables is lower than that of South Korean females. The last part of the research is the meanings of the research and the suggestion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