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의 상생을 위한 탈북이주민 인권의 재해석：중국의 전통 『회남자』를 중심으로 (Reinterpretation of the North Korean Refugees’ Human Rights for the Win Win of the East Asia：focused on a Chinese tradition,『Huani nam Tzu』)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경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인문논총 / 32권 / 223 ~ 246페이지
· 저자명 : 엄태완

초록

동아시아의 탈북이주민은 문젯거리 혹은 수동적 희생자 로 의미부여 되어왔다. 이 과정에서 이들의 삶에 대해 서구적 인권 대 동아시아의 주권으로 이분된 갈등이상존하고 있다. 특히 탈북이주민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중국의 경우 탈북이주민의 인권에 대해서는 담론에 참여조차 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러한 지리적, 역사적, 정치적 상황에서, 이 글은 탈북이주민에 대한 인권 침해와 중국의 전통 『회남자』에 내재된 생명 존엄, 상대적 가치의 존중 사상이 상충됨을 제기하였다. 이 과정을 통해 동아시아의 전통 속에 인권 이념이 폭넓게 내재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탈북이주민의 삶이란 주제로 동아시아의 전통과 서구 이념이 상호교류 할 수 있는상황을 조성할 수 있다면 이들이 단지 동아시아의 문젯거리가 아니라 상생의 매개체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발견하였다.

영어초록

The North Korean Refugees of the East Asia have been regarded as trouble or passive victims. Along with it, the concepts of western human right and East Asian sovereignty conflict together on the lives of the North Korean refugees. Especially, China where the largest number of North Korean refugees is dwelling doesn’t even try to participate in any discourse on issue of the North Korean refugees’ human rights. In such geographical, historical and political situation, this study regarded the North Korean refugees as the nomad of East Asian Win Win Strategy. Also, this study suggests that the human rights violations for the North Korean refugees are against the dignity of human life and the thought of respecting relative value inherent in Chinese tradition of 「Huani nam Tzu」. From 「Huani nam Tzu」, I could learn that the human rights are not merely fruit of the West with intention but historic fruit of mankind that respects universal humanity. I could confirm that the thoughts of respect for all lives over humankind are included in the 「Huani nam Tzu」 and other Asian tradition. And I suggest to include human rights as a concrete means to realize thi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