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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식민적 망각’으로서 <남과북> (The North and South as Post-colonialistic Amne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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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14 최종저작일 20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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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식민적 망각’으로서 &lt;남과북&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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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영상미디어센터
    · 수록지 정보 : 씨네포럼 / 38호 / 33 ~ 63페이지
    · 저자명 : 이대범

    초록

    <남과 북>은 이산의 고통을 담은 멜로드라마로 이데올로기에 대한 전면적 회의를 드러낸 영화로 평가되었다. 본 연구는 <남과 북>이 강조하는 분단의 비극이 이 영화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한다. <남과 북>은 남과 북의 군인(장일구, 이해로) 사이에 놓인 고은아를 배치하여 선택의 난처함을 강조한다. 고은아는 과거 장일구의 연인이지만, 현재 이해로의 아내이다. <남과 북>의 서사를 추동하는 비극의 시작은 식민시기 아시아태평양 전쟁의 징집이다. 그러나 <남과 북>은 명증하게 제시된 비극의 순간을 후경으로 밀어내고 분단을 비극의 전경에 배치한다. 이러한 <남과 북>의 영화적 구조는 망각을 통해 선택된 기억을 강화하는 포스트식민적 망각(amnesia)의 메커니즘을 보여준다. 장일구는 고은아를 만나기 전까지 군사 정보를 내놓지 않겠다고 말하며 귀순의 순간을 지연시킨다. 이는 영화에서 장일구의 강렬한 사랑으로 의미화된다. <남과 북>은 이때 권 중령을 배치하여 정보량의 완급을 조정하여 이들의 상봉을 ‘국가의 이익’이 마련한 자리임을 강조한다. 즉, 권 중령 마련하려는 상봉은 ‘비국민의 사랑’이 아닌 ‘국민의 사랑’이다. <남과 북>의 이러한 구조는 제국 일본을 과거에 결박하고, 고도성장기 일본과 새로운 안보․경제 관계를 설정하려 했던 한일 국교정상화의 논리와 맞닿아 있다. 식민과 포스트식민을 연결하여 그곳에서 난반사하는 감각에 주목할 수 있는 관전사가 필요한 지점이다. 물론, <남과 북>이 관전사적 시각에 부합하는 텍스트는 아니다. 그러나 단절의 매커니즘 작동 방식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관전사의 필요성을 제기할 수 있는 텍스트라고 생각한다.

    영어초록

    The North and South has been considered a skeptical feature of ideology through separated family melodramas. This study begins with questions on a function of an inter-Korean tragedy as a national sorrow in The North and South. This study starts from a question on a function of an inter-Korean tragedy as a national sorrow in The North and South. That tragedy sprang from the female protagonist’s embarrassing choices in a love triangle. Ko Eun-ah as an axis, Jang Il-gu is her old flame in the colonial era and Lee Hae-ro is her husband. In the film, the prelude to tragedy is the draft during the Asia-Pacific War. But it has not a crucial impact on the spectator’s pathos. It has been superseded by an inter-Korean matter unwittingly. The North and South, as it were, invokes the mechanism of post-colonial amnesia which retains selective memory through oblivion. In that process, one person who is in the eternal triangle is divided and classified as a non-citizen.
    The man (Jang Il-gu) from the north is not an ideological vert, thus he cannot be a legal Korean in the south and must be distinguished from citizens (Lee Hae-ro and Lee Hae-ro’s superior lieutenant colonel Kwon). Jang Il-gu has tried negotiation that confirms a reunion with Ko Eun-ah for military information in succession and has slowed defection to the southern. Then his endeavor has been seen in an intense of love at the risk of his life. At every moment, lieutenant colonel Kwon repeatedly stressed that ‘a benefit of nation’ makes the reunion possible through control the informative amount within triangular lovers. Hereby the reunion which is provided by Kwon is not ‘a love for non-citizens’ but ‘a love for citizens.’ A swift and skillful mechanism in The North and South is connected with the normalization of South Korea-Japan’s universe that binds imperial Japan in the past and affiliates economic cooperation with the newly high-growth postwar Japan. Therefore this study suggests re-confrontation and disputability of trans-war historical approach to The North and South.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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