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八友軒 趙普陽의 <擬恨賦>에 대하여 (A Study of Uihanbu by Boyang Jo with the Pseudonym of Paluheon)

42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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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14 최종저작일 20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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八友軒 趙普陽의 &lt;擬恨賦&gt;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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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동한문학회 (구.교남한문학회)
    · 수록지 정보 : 대동한문학(大東漢文學) / 45권 / 45호 / 101 ~ 142페이지
    · 저자명 : 황동권

    초록

    본고는 18세기 예천에 거주했던 八友軒 趙普陽(1709~1788)의 <擬恨賦>를 분석하였다. 중국의 남조시대 문장가 江淹(444~505)이 처음으로 <恨賦>를 짓고, 당나라 시인 李白(701~762)이 이를 擬作하여 <擬恨賦>를 지은 이래로 중국과 한국의 문인들이 이들 작품을 의작하였다. 한국의 경우, 조선 중기의 문신 李膂(1484~1512)가 강엄의 <한부>와 이백의 <의한부>를 읽고 <續擬恨賦>를 지은 이래로, 申光漢(1484~1555)이 <續擬恨賦>를, 金隆(1549~1594)이 <恨賦>를, 吳光運(1689~1745)이 <恨賦>를, 趙普陽이 <擬恨賦>를 지었다.
    조보양은 18세기 예천군 감천면 출신이다. 그는 강직한 성품을 지닌 인물로 퇴계학파의 도학적 문예인식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문학에 남다른 재능과 감수성을 보였고, 또 어려서부터 역사서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독서했으며, 역사에서 충효열사와 살신성인을 행한 인물에 대해 깊은 연민의 감정을 지녔다. 뿐만 아니라, 자국의 설화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시적소재로 활용하여 시를 짓기도 하였다. 이러한 개인적인 배경 위에 예천지역에서 국학 관련 저서들이 꾸준히 산생 된 지역적 학문 경향이 더해졌기 때문에 <의한부>와 같은 작품을 창작할 수 있었을 것이다.
    조보양의 <의한부>는 전문 총 1,171자이며, 서문과 부로 이루어져 있는데, 부는 19단락 3부분으로 구성되었으며, 선정한 인물은 16명이다. 조보양은 한국의 전작들이 강엄과 이백의 작품을 의작하면서 보인 사대주의적 성향에 대해 강하게 비판함과 동시에 우리의 역사인물 중에 한을 품고 죽었거나 혹은 후인들이 한할 만한 인물을 선택하여 그들의 한을 시로 노래하였다.
    조보양의 <의한부>는 세 가지 중요한 특징이 있다. 첫째, 자국 역사에 대한 주체적 의식이 돋보인다. 그는 한국의 문인들이 중국의 역사인물만 개괄하고 우리의 역사인물을 조금도 언급하지 않은 사실에 대해 ‘들꿩[野鶩]을 귀하게 여기고 집에서 기르는 닭을 싫어하는 병폐다.’라는 비유를 들며 강하게 비판하면서 우리의 역사인물, 즉 箕子・義慈王・敬順王・麻衣太子・朴堤上・昔于老・黃倡・鄭敍・李永・金九容・柳淑・申砬・李舜臣・劉克良・香娘・朴孝娘 등 16명이 남긴 한을 시로 노래함으로써 민족적‧자주적 역사의식을 드러내었다. 둘째, ‘揚隱闡微’의 기록정신이 깔려있다. 양은천미란 ‘숨어있는 것을 드러내어 밝힌다.’는 의미다. 조보양이 우리 역사에서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을 소재로 채택한 것은 우선 이들이 실천한 살신성인의 행적이 백성들의 교화에 도움이 되고 후인들에게 교훈이 될 만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셋째, 監戒 및 觀感 의식이 돋보인다. 조보양은 <의한부>를 통해 나라를 잃은 왕후들의 망국의 한을 노래함으로써 후왕이 지난 일을 거울삼아 장래를 경계하기를 바라는 ‘감계의 뜻’을 드러냈고, 아울러 충신・절사・문인・장수・열녀의 한을 노래함으로써 후인들이 보고 느껴 ‘反面敎師’로 삼기를 바라는 ‘관감의 도’를 표출하였다. 이 같은 작가의 ‘감계 및 관감 의식’ 저변에는 백성을 교화하는 데 하나의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전제되어 있다. 조보양의 <의한부>는 조선 후기의 문인들이 자국의 역사에 대한 깊은 관심을 주로 영사시로 표출한 것과 비교하면 형식과 내용면에서 새로운 면모가 두드러진다.

    영어초록

    This study analyzes Uihanbu, Imitation Writings of Bitterness and Resentment by Boyang Jo (趙普陽, 1709~1788) with the pseudonym of Paluheon, who lived in Yecheon in the 18th century. The literary work of Hanbu, Writings of Bitterness and Resentment was first written by Jiāng Yān (江淹, 444~505), and then its style was imitated by Lǐ Bái (李白, 701~762), who produced Uihanbu, Imitation Writings of Bitterness and Resentment. From then on, many writers in China and Korea mimicked the style of Hanbu. In Korea, Yeo Yi (李膂, 1484~1512), a civil official during the mid Joseon Dynasty wrote A Sequel to Uihanbu after reading Hanbu by Jiāng Yān and Uihanbu by Lǐ Bái. Gwanghan Shin (申光漢, 1484~1555) also wrote another Sequel to Uihanbu. Other writers of Hanbu include Ryung Kim (金隆, 1549~1594) and Gwangun O (吳光運, 1689~1745), and Boyang Jo wrote another Uihanbu.
    In his Uihanbu, Boyang Jo severely criticized previous Korean imitation writings after those by Jiāng Yān and Lǐ Bái for their toadyism of unfairly admiring and following Chinese writers. He also carefully chose Korean historical figures who died from bitterness and resentment or who were thought to have passed away for the same reason by later generations as representations in his poems.
    Uihanbu, Imitation Writings of Bitterness and Resentment by Boyang Jo is characterized by the following three features. First, it demonstrated a sense of sovereignty with regard to the national history. Jo expressed the bitterness and resentment of sixteen historical figures in his poems: Gija, King Uija, King Gyeongsun, Crown Prince Maui, Jesang Park, Uro Seok, Chang Hwang, Seo Jeong, Yeong Yi, Guyong Kim, Suk Ryu, Rip Shin, Sunshin Yi, Geukryang Yu, Rang Hyang, and Hyorang Park. Second, this work was based on a recording spirit called ‘Yangeuncheonmi’ in Korean, which means ‘the revelation of the hidden’. Boyang Jo represented the bitterness and resentment of relatively less known people in his poems. This was because their selfless sacrifice was helpful to the education of the nation and became a model for later generations. Third, it served as a guiding light to later kings ‘being wary in future’. It also made later generations realize the sacrifices that the figures made, and learn lessons from them. Uihanbu(Imitation Writings of Bitterness and Resentment) by Boyang Jo was outstanding in that it was different in form and content from other imitation writings about the profound interest of literati in their national history in the late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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