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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선감의록>에 나타난 천정(天定)과 승부(承負)의 의미 (A Study on the Providence of Heaven and the Inherited Burden in Changseongamuirok)

36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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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14 최종저작일 20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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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창선감의록&gt;에 나타난 천정(天定)과 승부(承負)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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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고소설학회
    · 수록지 정보 : 고소설연구 / 44호 / 157 ~ 192페이지
    · 저자명 : 조현우

    초록

    이 글에서는 <창선감의록>이 교화를 위해 유교적 이념을 전파했던 소설이라기보다는 세속적 복록에 대한 욕망을 유교적인 이념으로 합법화하는 소설임을 입증하고자 했다. 2장에서는 복선화음이 유자들에게 어떻게 이해되었는가를 살폈다. 유자들은 현실적 결과를 위해서 선행을 하는 일은 사심이며, 선악과 화복의 연결은 일반론적인 표현이기에 선행이 반드시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는 생각에 반대했다. 이와 달리 조선 후기에 편찬된 선서에서는 현세적 복록을 선행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이는 선의 성격이 도덕적 본성이 아니라, 세속적 복록을 정당화하기 위한 도구로 변화되었음을 보여준다. 3장에서는 <창선감의록>의 화복의 특징을 고찰했다. <창선감의록>의 화복은 선행의 대가가 반드시 보응으로 이어지도록 그려진다는 점, 그리고 선인들이 겪는 고난과 복록에 대해 설명하고 예언하는 도교 혹은 불교의 인물들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유교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다. 도불의 예언자들은 주인공들의 고난과 복록을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주지만, 이들이 유교와 무관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주인공들의 유교적 삶은 보존된다. 그러나 주인공들이 유교적 삶의 태도를 굳건하게 유지하면 할수록 조력자들이 예언한 복록의 실현은 그러한 삶에 대한 보응으로 이해된다. 그런 점에서 <창선감의록>은 유교적인 삶을 사는 주인공과 유교적이지 않은 앎을 제공하는 도교와 불교의 조력자를 구분함으로써 필연적 보응과 현실적 복록을 유교적 삶의 자연스러운 결과물처럼 여겨지도록 만들었다. 4장에서는 <창선감의록>에 도교적 승부 개념이 포함되어 있음을 보이고 그것이 서사 내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를 살폈다. 승부는 선행과 현실적 복록 사이를 연결하고, 더 나아가 그 복록에 대한 욕망을 유교적인 가치로 합법화한다. 또 승부는 현재 누리는 화복을 조상의 탓으로 돌리고, 다시 나로부터 비롯된 화복을 후손들에게 이어주며, 나아가 그 전체의 과정을 가문 창달의 이야기로 만들어 감상하는 것을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이처럼 <창선감의록>에서는 절대화된 이념이 세속적 욕망의 정당화를 위해 동원되고 있다. 소설이 이념을 위한 도구로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이념이 세속적이고 통속적인 욕망을 포장하고 합법화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었던 것이다. 이 글에서는 <창선감의록>이 성공적이었던 이유는 통속적 욕망을 안전하게 소비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어초록

    This paper tries to assert that Changseongamuirok(倡善感義錄) was the novel for the confucian justification of earthly desires, not for the confucian enlightenment. In chapter 2, I analyzed the original confucian meaning of Bokseonhwaum(福善禍淫) which frequently appeared in Changseongamuirok. Though the expectation the good will get reward and the evil will be punished is very natural, the confucianists denied the inevitable relationship between the deeds and the results. So, if someone did a good deed and hoped to get something as reward, confucianists would blame him as immoral person. In chapter 3, I showed how the non-confucian things and desires were regarded as the confucian ones in Changseongamuirok. focussing on the differences of the providence of heaven(天定) between in the orthodox confucianism and this text. In chapter 4, I discussed about the inherited burden(承負) which refers to all kinds of fortune and disasters that stem from the good or evil deeds of the ancestors passed down to their descendants. The inherited burden performed a key role in Changseongamuirok to make the desires for earthly success regarded as the just and right results. In this study I suggested that the confucian ideology was the tool to justify the earthly desires in Changseongamuirok, and which is to overcome the perspective that this text was to be written and read for the confucian enlightenment.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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