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과 정신약물(II): 임신부 정신질환의 치료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생물치료정신의학회
· 수록지 정보 : 생물치료정신의학 / 13권 / 1호 / 17 ~ 25페이지
· 저자명 : 박우영, 양수진, 김성완, 김재민

초록

임신한 여성의 정신질환은 치료하지 않았을 때에 임신부 및 태아의 위험도와 정신약물에 노출되었을 때의 위험도를 따져본 후 약물 투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71)-73) 치료자는 환자 및 보호자에게 정신약물을 사용 할 때와 사용하지 않을 때의 위험도, 약물치료 이외의 다른 치료법의 고려가능성, 정신질환을 치료하지 않았을 때 임신부나 태아 모두에게 초래될 위험에 대해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서면으로 제공해야 한다.21)
정신약물을 사용하기로 결정하였다면 먼저 과거 약물치료력을 조사해야 한다. 약물 치료력이 없거나 이전에 치료했던 약물이 임신 중 위험도가 높은 약물로 판명되었다면, 위험도가 낮고, 대사물질이 거의 없으며, 부작용이 적고, 연구자료가 일치하는 약물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신질환에 따른 약물 선택에 관해 표 1에 요약 제시하였다.
불충분한 약물 치료는 질병과 약물 모두의 위험에 임신부와 태아를 노출시킴으로써 위험만 가중시킬 수 있으므로 원칙적으로 가장 낮은 유효 용량으로 가장 짧은 기간 동안 사용해야 한다.18)74) 또한 중요한 것은 약물의 사용 여부에만 관심을 집중한 나머지 비만, 흡연, 음주, 그리고 다른 물질남용 등의 문제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임신 중 임신부의 정기적인 산전진찰과 건강한 식습관이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