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지리정보시스템(HGIS) 기반 조선시대 행정구역 복원본과 제2차지형도의 행정경계 비교 연구 (A Comparative Study of Administrative Boundaries between Reconstructions of Administrative Districts during the Joseon Dynasty based on HGIS and )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서강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서강인문논총 / 63호 / 215 ~ 254페이지
· 저자명 : 김현종

초록

본 연구는 역사지리정보시스템(HGIS) 기반으로 복원된 3종의 “행정구역 복원본”(<고려대본>, <동북아역사지도본>, <성신여대본>)을 대상으로 기존 행정구역 복원방법론의 한계를 짚고, 조선시대 군현경계 복원 결과의 검토 방안을 제안하였다. 면-동･리의 행정구역 소속 관계를 통한 행정구역 복원은 행정 체제의 계층성은 복원할 수는 있지만, 경계 자체를 복원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음을 지적했다. 지금까지 행정경계 복원을 위해 사용한 역행법의 주요 근거 자료는 <제3차지형도>였다. 하지만 <제2차지형도>의 행정경계와 <제3차지형도>를 기반으로 복원한 행정경계 상에는 많은 차이를 보이는데, 이것은 조선의 행정경계 인식과 근대 행정경계 표현 사이의 간극과 같다. 행정경계 복원본 간의 차이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①행정 이력의 반영 차이, ②능선 간 선택, ③능선과 능선 외 유형 간 선택, ④하천 중심선 변화, ⑤해안선 변화, ⑥평지의 경계, ⑦촌락 소속 관계, ⑧현재 경계 소급 오류, ⑨<제3차지형도> 등고선 표기의 오류, ⑩신작로 경계 사용 오류, ⑪기타 등이다. 미확정된 경계 구간을 밝히는 과정이 조선시대 행정경계의 실재에 접근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inpoint the limitations of existing administrative districts reconstruction methodologies through verification processes of administrative boundary reconstruction made through the overlapping of boundaries in “Reconstructed layers of administrative districts using GIS” and <The 2nd Topographic Map>, and proposals were made of methods that can examine the results of reconstruction of county boundaries in the Joseon Dynasty. It was pointed out that, while administrative districts reconstruction through administrative districts relationships of myeon(面)s, dong(洞)s, and ri(里)s can reconstruct the hierarchy of administrative systems, it is limited in reconstructing the boundaries themselves. Boundary differences between the <The 3rd Topographic Map> and the <The 2nd Topographic Map> are like the gaps between recognitions of administrative boundaries in Joseon and the expression of modern administrative boundaries. The existence of unconfirmed boundaries in itself may show the reality of administrative boundaries during the Joseon Dynast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