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디자인 개선 과정에 나타난 조형요소 선호 사례 연구 -국립경찰대학생 하정복 디자인을 중심으로-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기초조형학회
· 수록지 정보 : 기초조형학연구 / 4권 / 2호 / 164 ~ 171페이지
· 저자명 : 강병석

초록

1980년에 설립된 국립경찰대학은 행정자치부장관 산하의 4년제 대학으로 2003년 현재까지 총 2,173명의 엘리트 경찰 간부를 배출한 특수 대학이다. 이러한 특수성의 관점에서 학생들이 공히 착용해야하는 유니폼은 특정집단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표출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개교이래 20여년간 변화 없이 착용되어진 유니폼에 관해 경찰대학 스스로의 판단에 의한 새로운 개선이 요구되어지는 시점에서 미래사회에 부응 할 수 있는 참신한 유니폼디자인의 제시가 필요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1차적으로 현실적 개선이 가능한 경찰대학생 하정복 디자인의 개선안을 최종적으로 실물 복제의 제시를 통해 도출함에 있어서 제복착용의 주체인 경찰대학생도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조형요소들에 관한 선호 과정을 고찰하고자 하였다. 2001년 11월부터 2개월간 진행되어 결정된 개선 복제는 2002년 경찰대학자체조사 및 착용실시여부등에 관한 최종 결정과정을 통해 2003년 6월부로 실용화되기에 이르렀다. 실용화 목적의 최종실물복제를 도출하기 위한 연구진행과정은 제복착용의 주체인 학생들 스스로가 선호조형요소를 채택함으로서 구체적 디자인 안에 보다 가까이 접근하여 직접 결정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이렇게 배려된 총 세 차례의 프레젠테이션 실시방법은, 결과적으로 최종결정안에 대해 대다수의 학생들이 매우 큰 만족도를 보여준 요인이 되었다. 통합된 이미지의 구축, 차별화된 상징성, 고급화 및 기능화를 지양하며 학생들 스스로에 의해 채택된 경찰대학생 신규 하정복의 착용이 2003년을 기해 결정되었다는 점에서 본 연구는 의의가 있다하겠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