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교육적 관점에서 본 추리소설의 서사 구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문예비평연구 / 34호 / 253 ~ 278페이지
· 저자명 : 김종태, 정재림

초록

본고는 추리소설을 쓰고자 하는 대학생 창작연습생들을 위하여 창작교육적 관점에서 추리소설이 지닌 서사구조를 논의하였다. 추리소설 연구자들은 추리소설의 기원으로 소포클레스(Sophokles)의 『오이디푸스 왕』과 세익스피어의 『햄릿』을 들고 있다. 추리소설은 탐정소설, 경찰소설 등으로 불리는데 본고는 추리소설이라는 용어를 중심적으로 사용한다.
추리소설이 유행한 원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이것이 지닌 흥미 혹은 재미와 관련된다. 추리소설의 대중적 확산은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발전에서 영향을 받았다. 또한 지젝에 의하면 추리소설 독자들은 주도면밀하게 움직이는 탐정의 행동과 정신을 통해 개인의 무의식 속에 존재하는 욕망을 충족시키게 된다.
추리소설은 다양한 서사 구조를 지닌다. ‘(1) 추리소설의 일반적인 공식’에서는 보편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추리소설의 구조를 분석하였다. ‘(2) 추리소설의 비전형적인 구조’에서는 공식에서 벗어난 추리소설의 구조를 분석하였다. ‘(3)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의 추리소설’에서는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 걸맞은 추리소설의 새 기법을 분석하였다.
추리소설은 이제 더 이상 문학의 변방이 아니라 대중문화시대의 중요한 문학양식이다. 이미 추리소설은 기존의 순수문학 영역과 다양하게 접맥되고 있다. 협의의 순수문학 중심이었던 과거 시대에 비해 앞으로 추리소설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다. 추리소설에 관한 연구가 더 많이 이루어질 바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