構造的 相關性으로 본 雙花店 (Sang Hwa Jeom in View of Structural Correlatio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고전문학회
· 수록지 정보 : 고전문학연구 / 38호 / 241 ~ 278페이지
· 저자명 : 어강석

초록

본고에서는 <쌍화점> 1장에 등장하는 ‘회회아비’와 ‘삿기광대’가 필수불가결한 상관성이 있다는 것에 주목하여, 이들이 고려 사회의 일원인 ‘楊水尺’임을 논증하였다. 양수척은 고려 초기 태조 왕건이 후백제를 멸망시킬 때 참여하여 큰 공을 세운 외래인들의 후손이다. 원래 북방의 유목민족이었기 때문에 농경사회에 적응하지 못하였고, 생활방식도 자신들의 습속을 버리지 못하였다. 그 과정에서 생업을 이어가기 위하여 수초와 버드나무로 고리를 만들어 팔았으며, 사냥을 하여 그 고기를 팔기도 하였다. 또한 음악을 연주하며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였으며, 作戱를 잘하여 광대의 일도 겸하였다.
또한 ‘양수척’의 선조가 바로 회회족이었음을 밝혔는데, 고려 초기에 고려사회에 편입된 회회족은 고려 후기 사회에서 도살업에 종사하고 있었음도 확인하였다. 따라서 ‘회회아비’와 ‘삿기광대’는 ‘양수척’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음이 증명되었다. 이 결과를 통하여 양수척이 주된 생업으로 삼았던 것이 버들고리의 제작이며, “花”가 “*골/고리”의 훈차임을 밝혀 “雙花”를 “*섥/살고리”로 볼 수 있음을 조심스럽게 제시하였다.

영어초록

This study demonstrates that Arabian men and younger Clowns who appear in the first chapter of <Sang Hwa Jeom> are members of Yangsuchuk focusing on the inevitable correlation between them.
Yangsuchuks are descendants of foreigners who performed a meritorious deed participating in the war that Wang-Gun, King of early Goryeo Dynasty conquered later Baekje by force. Since they were originally northern nomadic tribes, they were not accustomed to living in a farming society and could not change their way of living. To make a living, they made and sold baskets with water plants and willow trees, and did hunting and sold the meat. Also they became clowns as they loved to play music and sing songs.
This study also sheds light on the fact that the ancestors of Yangsuchuk were Arabian tribes and identifies that Arabian tribes who came under Goryeo society in early Goryeo were employed in butchery in later Goryeo. Therefore, it has proved that Arabian men and younger clowns have a close relationship with Yangsuchuk.
Through the results of this study, it has been carefully suggested that Yangsuchuk’s main job was making willow baskets and “Sanghwa(雙花)” is regarded as “*Seok(섥)/Salgori(살고리)” defining “Hwa(花)” is “*Gol(골)/Gori(고리)”'s meaning-borrowing.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