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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의학 담론이 ‘한센병’에 미친 영향 - ‘한하운의 텍스트를 중심으로’ - (The Influence of Modern Medical Discourse on ‘Hansen’s Disease’ - Focusing on Han, Ha-Un’s Tex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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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11 최종저작일 20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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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의학 담론이 ‘한센병’에 미친 영향 - ‘한하운의 텍스트를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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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문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문학논총 / 82호 / 79 ~ 118페이지
    · 저자명 : 오덕애

    초록

    이 연구는 근대의학 담론이 ‘한센병’에 미친 영향과 의미를 한하운의 텍스트를 통해 파악하였다. 시인은 직접 한센병을 겪었으며 그 고통과 절망의 시간들을 시와 산문, 해설집을 통해서 형상화했다. 그의 텍스트 속에는 ‘한센병자’를 바라보는 당시(1930년-1950년) 사람들의 차별과 차가운 태도, 인식을 읽을 수 있다. 이러한 사람들의 차가운 태도와 인식은 일본식민정치가 만들어낸 위생담론과 한센병에 대한 고질적인 속설과 맞물려 돌아간다. 위생담론은 이분법적인 가치관을 형성하면서 건강(정상)/질병(비정상)을 대립적인 위치에 놓이게 하였다. 일본식민주의 위생담론은 내외적으로는 조선의 식민통치를 쉽게 이루기 위한 책략이었고 대외적으로는 선한정치의 선전도구였다. 주권자들은 한센인들을 배제와 포함을 통해 자신의 지위와 권력을 나타내고 통치를 정당화 했다. 이들의 폭력성은 시인의 마음속에 내면화됨으로써 스스로 자신의 주권을 포기하게 만들었고 자진하여 소록도행을 택하는데 정당성을 부여하였다.
    근대의 생명정치는 한센병자들을 호모사케르로 만들었으며, 인간의 보편적 권리의 근거로 작동하였다. 그들은 한센병자들을 타자로 구분해내고 법과 질서 속에서 배제와 포함을 통해 주권자의 지위와 권력을 증명하였다. 주권자는 한센병자들을 폭력으로 다루고 추방하였다. 사람들은 자신도 언제 호모사케르가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한센인들을 철저히 소외시켰다. 따라서 그들은 주권자가 되기 위해 함께 동조하거나 무관심․냉담한 반응을 보였으며 이기주의적인 행동을 했다. 당시 의사와 약사도 주권자의 위치에서 한센병자에게 치료를 거부하거나 약을 팔지 않았다. 한하운은 주권자들이 타자를 구별해 내는 방식에 부정의 부정, 역설법, 타자들끼리의 연대의식을 통해서 비판하고 저항한다. 시는 어떤 특별한 장소로서의 기능을 수행하며, 배제되고 포획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반복물음을 수행했다.
    한하운은 한센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권력자들의 배제가 어떻게 한 인간의 정체성을 무너뜨리는지 보여준다. 즉 스스로 인간되기를 포기한 것=주권포기와 소록도로의 자발적 떠남은 내면화된 폭력의 행동양상이다. 그는 자신의 시를 다시 해설하는 작업을 통해 한센병자로서 배제되고 포획된 자신을 세밀히 관찰한다. 이는 자신의 고통을 객관화시키고 거리감을 확보함으로써 손상된 정체성을 회복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영어초록

    This study understood the effects and meanings of values of the time on ‘Hansen’s disease’ through Han, Ha-Un’s texts. The poet experienced Hansen’s disease his own, and materialized the time of pain and despair through poems, proses, and explanation books. His texts show the discrimination, cold attitude, and perception of people of the time(1930-1950) viewing ‘people with Hansen’s disease’. Such people’s cold attitude and perception were combined with the discourse on hygiene created by the Japanese colonial politics, and the chronic prejudice against Hansen’s disease. Forming the dichotomous values, the discourse on hygiene placed health(normal)/disease (abnormal) in the oppositional position. The discourse on hygiene of the Japanese colonial politics was a trick to easily achieve the colonization of the Joseon internally while it was also a propaganda tool of good politics outside. The sovereigns showed their status and power and also justified their rule through the exclusion and inclusion of people with Hansen’s disease. Their discourse on hygiene banished people with Hansen’s disease by treating them as beings who were morally/ethically corrupted and disturbed the social order.
    The modern bio-politics made people with Hansen’s disease Homo Sacer, which was working as the basis of universal rights of humans. They separated people with Hansen’ disease as others, and then proved the sovereign’s status and power through the exclusion and inclusion within laws and order. The sovereign treated people with Hansen’s disease with violence and banished them. People thoroughly alienated people with Hansen’s disease for the anxiety about the possibility of becoming Homo Sacer one day. Thus, in order to become a sovereign, they followed or showed indifferent/cold responses and selfish behaviors. The doctors and pharmacists of the time refused to treat people with Hansen’s disease or did not sell medicine to them in the position of sovereign. Han, Ha-Un criticizes and resists the sovereigns’ method to distinguish others through the negation of negation, paradox, and solidarity between others. He aimed to verify himself who was excluded and captured, and also to communicate with society through writing. The writing was the life, love, and the power to endure people’s prejudice and contempt. Through the work of explaining his poems again, he repetitively experiences the pain of Hansen’s disease. The repetition here moves towards the creation of another meaning by forming rhythms, which becomes the process of healing.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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