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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제별 중허리시조의 음악적 상관관계 연구 (Study on the Musical Correlation of Jungheori-Sijoby Regional Sty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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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11 최종저작일 20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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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제별 중허리시조의 음악적 상관관계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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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국악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음악연구 / 69권 / 125 ~ 180페이지
    · 저자명 : 배희민

    초록

    본고에서는 중허리시조에서 드러나는 음악적 상관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경제(京制)와 내포제(內浦制)․석암제(石菴制)의 중허리시조 및 석암제 반지름시조를 비교하였고, 그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지방제별 중허리시조의 배자(排字)는 자수가 일치할 경우 대부분 비슷하였으나, 초장 제3각과 중장 제2각, 종장 제2각에서 지방제별로 다른 배자 형태를 보였다. 그러나 이는 악곡과 사설의 수가 다름으로 인해 다소 상이한 것일 뿐 유사한 배자법을 사용하였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중장 제3각에서 자수가 다섯 자일 경우 경제는 제1, 2, 6, 8박, 향제는 제1, 3, 6, 8박에 배자하므로 지방제에 따라 다름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지방제별 중허리시조의 음악요소를 살펴본 결과, 경제는 창자에 따라 ‘汰’ 또는 ‘㳞’, 을 사용하였다. 반면에 향제는 ‘㳞’과 ‘淋’까지 출현하므로 평시조에 비해 높은 음을 사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구성음은 ‘黃-太-仲-林-南’이므로 5음음계 평조이다. 다음으로 지방제별 중허리시조의 전체적인 선율은 경제의 경우 가창자 대부분이 비슷하였으나, 경제의 김호성과 향제 가창자인 아랫내포제의 소동규, 석암제의 정경태가 서로 유사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먼저 초장은 제3각 중 제2박과 제5, 6, 7박에서 경제와 향제의 차이가 뚜렷하였다. 중장은 경제의 경우 대부분 평시조와 유사하지만, 경제의 김호성과 석암제 정경태, 아랫내포제의 소동규는 제2~3각에서 평시조와 차이를 보였고, 제4각 중 제1박 또한 다소 상이하였다. 그동안 일부 학자들은 초장 셋째 각의 제1박에서 청성(淸聲)을 사용하거나 중장에서 음을 올리는 것을 중허리시조의 특징으로 보았다. 그러나 면밀하게는 향제 중허리시조의 경우 초장뿐만이 아니라 중장 제2각 중 제5~8박에서도 ‘潢’을 가성(假聲)이 아닌 통성으로 뻗고, 제3각에서는 ‘㳞-淋’까지의 청성을 사용하여 경제 창자들과는 다름을 알 수 있었다. 다음으로 종장은 대부분 각 지방제별 평시조 종장과 유사하였으나, 세부적으로는 제1각에서 향제 가창자들은 제1박, 경제 가창자들은 제2박에서부터 청성을 사용하여 차이를 보였다. 전체적인 요성은 대부분의 가창자가 ‘林-仲’으로 퇴요성하는 반면, 정경태는 ‘仲’에서 ‘林’으로 세차게 요성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경제의 김호성은 두 가지를 모두 사용하였다. 다만 이는 본문에서 여러 번 언급하였듯이 실제 음원으로 들었을 때 본음요성과 퇴요성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도 있으므로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창자의 개인별 특성으로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셋째, 정경태와 이양교의 중허리시조 및 반지름시조의 배자를 살펴본 결과, 정경태의 반지름 <산마을>과 이양교의 중허리1인 <춘광>은 초장 제3각과 종장 제2각에서 다소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이는 악곡이 다름으로 인한 차이 및 명사와 조사를 분리하여 배자한 것일 뿐 전체적인 배자의 형태는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중장 제2각에서 이양교의 중허리2인 <임그린>의 자수는 네 자로 사설의 수가 많지 않음에도 제5박에 배자하여 세 곡과는 차이를 보이는데, 이는 가창자별 특성이라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또한 두 가창자의 중허리인 <인심은>은 동일한 악곡임에도 중장 제3각과 종장 제2각에서 부분적으로 차이를 보였으나, 이는 시조의 8박장단에서 두루 사용되는 배자법이므로 가창자가 선택해서 사용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이를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비슷한 배자 형태를 사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넷째, 두 가창자의 악곡별 음악적 요소를 살펴본 결과, 초장과 종장의 악조는 5음음계 평조이고, 중장은 정경태의 중허리 <임그린>과 이양교의 중허리1인 <춘광>은 ‘黃-太-仲-林-南’의 5음음계 평조이다. 반면에, 정경태의 <산마을>과 이양교의 중허리2인 <임그린>은 ‘無’를 사용하여 ‘黃-太-仲-林-南-無’로 평조와 계면조가 혼용되었다고 볼 수 있다. 다음으로 선율은 석암의 반지름인 <산마을>과 이양교의 중허리1인 <춘광>, 그리고 두 가창자의 중허리인 <임그린>이 대부분 유사하였다. 다만 초장 제3각에서 정경태의 반지름인 <산마을>은 제1~3박, 이양교의 중허리1인 <춘광>은 제1박, 정경태의 중허리 <임그린>은 제1박, 이양교의 중허리2인 <임그린>은 제2, 7, 8박에서 ‘潢’을 사용하여 창자 또는 악곡별로 청성을 사용하는 위치가 다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중장 제1각에서 정경태의 <산마을>은 ‘無’가 출현하여 세 곡과 상이하였으나, 전체적인 선율은 반지름인 <산마을>과 중허리1인<춘광>, 두 가창자의 중허리인 <임그린>이 각각 유사하였다. 종장의 경우 악곡보다는 창자별로 유사하였는데, 중허리시조의 종장은 지방제별 평시조의 종장과 유사하므로 이는 경제와 석암제에 따른 차이일 뿐 전체적인 골격 선율은 유사하였다. 요성은 ‘仲’을 상청요성하는 정경태와 달리 이양교는 ‘林-仲’으로 흘러내리듯 퇴요성하는 경우가 많았다.
    다섯 째, 경제 가창자 중 일부 및 아랫내포제 소동규의 중허리시조가 석암제 시조와 유사한 것은 1960년대부터 석암제 시조가 전국적으로 향유되었고, 그로 인해 다양한 유형의 시조처럼 중허리시조 또한 석암제에 영향을 받거나 참고하게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각 지방제별 명인들은 자신의 지방제 외에 다른 지역의 시조도 전수받았으므로 지방제별 시조창을 모두 소화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이처럼 지방제별 중허리시조는 경제의 김호성이 여타 경제 창자들보다 석암제 정경태와 비슷하고, 아랫내포제의 소동규 또한 지역별 시김새인 타루에서만 차이가 있을 뿐 선율과 배자 대부분이 석암과 비슷하였다. 또한 이양교의 중허리2인 <임그린> 역시 석암제 중허리시조를 차용하면서 경제 및 창자별 특성을 살려 편곡하였다 볼 수 있다. 정리하면 기존 학계에서 보는 경제 중허리시조의 특징은 초장 셋째 장단의 제1박에서 청성을 사용하는 것이었으나, 후대의 몇몇 경제 창자들의 경우 중장 제2각과 제3각에서 청성을 사용하는 석암제 중허리시조와 비슷해졌으므로 지방제별 중허리시조는 음악적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즉, 시조는 시절가조(時節歌調)로써 일부 가창자들이 당시에 유행하던 노래인 석암제 시조를 참고하거나 이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이는 시조인들의 선호 및 시대적 흐름에 따른 것이라 볼 수 있다.

    영어초록

    This paper compared Jungheori-Sijo by regional styles and Seokamje Banjireum Sijo, to examine the musical diversity and correlation, appearing in Jungheori-Sijo. The findings can be summarized: First, although the Baejas of Jungheori-Sijo were mostly similar if the number of words were same. there were regional styles differences in 3-gak of the first part and 2-gak of the last part. However, the music and the number of words were different but almost similar to each other. If there are 5 triangular words in part 2, Gyeongje has 1, 2, 6, 8 bits, and Hyangje has 1, 3, 6, 8 bits in the arrangement is different.
    Second, the musical elements appearing from the first part to the last part, of Jungheori-Sijo by regional styles were examined to show that the musical notes of Jungheori- Sijo are entirely higher than those of Pyeong-Sijo, as the former uses ‘汰’ or even ‘㴢’ and ‘淋’, according to singers or regional styles. In addition, it can be found to be the pentatonic note, as the emerging Pyeong-jo is ‘黃-太-仲-林-南’. Next, the overall melody of the Correlation of Jungheori-Sijo by Regional Styles was similar to most singers in the Gyeongje, but confirmed that Gyeongje Kim Ho-seong and Naepoje So Dong-gyu and Seokamje Jeong Gyeong-tae were similar. There were distinct differences in 2 beat and 5, 6, 7 beat at 3-gak between Gyeongje and Hyangje. The second part was most similar to Pyeong-Sijo for Gyeongje, but there were differences 2-gak and 3-gak of the second part, and 1 beat of 4-gak was somewhat varied among Gyeongje Kim Ho-seong, Seokamje Jeong Gyeong-tae and Lower Naepoje So Dong-gyu. Some scholars have so far thought that Jungheori-Sijo may be characterized by the use of Chungsung at 1 beat of 3-gak of the first part or the rise of notes in the second part. Specifically, ‘潢’ is spread not through falsetto but through Tongseong not only in the first part but also at 5-8 beat at the first part and Chungsung up to '㳞-淋' is used at 3-gak, for Hyangje Jungheori-Sijo, so it could be found that it is different from Gyeongje. Although the last part was entirely similar to that of Pyeong-Sijo by reasonal styles, the only difference was that Hyangje singers used Chungsung earlier than did Gyeongje singers, at 1-beat of 1-gak. Most of singers tried Toeyosung into ‘林-仲’, while Jeong Gyeong-tae tried strong Yosung from ‘仲’ to ‘林’ and Gyeongje Kim Ho-seong used both styles. As noted above, such tendencies are probably be varied by singers' individual traits, though it is difficult to be sure, because sometimes, there are no distinct difference between fundamental tone Yosung and Toeyosung, if we listen to real sound sources.
    Third, the Baeja of Banjireum and Jungheori-Sijo sung by Jeong Gyeong-tae and Lee Yang-gyo was examined to show that <Sanmaeul>, there were some differences between Jeong Gyeong-tae's Banjireum and <Chungwang>, Lee Yang-gyoe's Jungheori 1, at 3-gak of the first part and 2-gak of the last part. but they were entirely similar, except for different tunes and Baeja in which nouns and postpositions were separated. At 2-gak of the second part, Lee Yang-gyo positioned Saseol in 5-beat, though there were few Saseol, indicating his individual trait. In addition, Although <Insimeun> sung by two singers is the same musical piece, 3-gak of the second part and 2-gak of the last part were entirely similar, though singers seemed to selectively use the Baeja that is throughly used at 8-beat rhythm.
    Fourth, the musical elements of two singers by musical pieces were examined by their musical, and as a result, first and second part it can be found to be the pentatonic note, as the emerging Pyeong-jo is a five-note scale. but second part Jeong Gyeong-tae's <Sanmaeul> and Lee Yang-gyo's <Imgrin> is five-note scale of ‘黃-太-仲-林-南’. Next, the musical elements of two singers by musical pieces were examined to exhibit that there were similarities among Jeong Gyeong-tae's <Sanmaeul>, Lee Yang-gyo's <Chungwang> and <Imgrin>, Jungheori-Sijo sung by both of them. There was a slightly difference in 1-3-gak of first part Jeong Gyeong-tae's <Sanmaeul> and 1-gak of Lee Yang-gyo's <Chungwang> and Jeong Gyeong-tae's <Imgrin> especially the former used ‘潢’. In addition, <Sanmaeul> was different from three pieces, in that ‘無’ emerged at 1-gak in it. and the musical elements of two singers by musical pieces were examined to exhibit that there were similarities among Jeong Gyeong-tae's <Sanmaeul>, Lee Yang-gyo's <Chungwang> and <Imgrin>, Jungheori- Sijo sung by both of them. Different from Jeong Gyeong-tae who entirely treated ‘仲’ as Sangcheong Yosung, while Lee Yang-gyo often tried Toeyosung(vibrato from high-tone to low-tone) into ‘林-仲’, as if he made it stream down into it.
    Fifth, Jungheori-Sijo sung by some of Gyeongje singers and Lower Naepoje So Dong-gyu is similar to Seokamgje-Sijo, because Seokamgje-Sijo has been nationally enjoyed since the late 1990s, and therefore, Jungheori-Sijo by regional styles might be affected by or make reference to it. Moreover, masters by regional styles learned Sijo not only from their own regions but also from others, hence, they might acquire abilities to digest all of Sijochang by regional styles.
    In summary, as Sijo is also called Sijeolgayo, some of Gyeongje singers or Naepoje So Dong-gyu might refer to Jungheori-Sijo, among Seokamgje-Sijo that was popular at that time, or be affected by it. In addition, the existing Sijo might be changed as some of masters by regional styles kept pace with the popularization of Sijo and arranged Jungheori-Sijo based on their own regional colors and singers' traits by referencing to such a tendency, suggesting that Sijo was succeeded according to the historical flow and the public's needs.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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