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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준의 『별은 창마다』에 나타난 ‘길항’의 좌표들 (Coordinates of antagonism shown in Yi tae-jun’s Stars on every windows(별은 窓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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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10 최종저작일 20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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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준의 『별은 창마다』에 나타난 ‘길항’의 좌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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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상허학회
    · 수록지 정보 : 상허학보 / 40권 / 11 ~ 46페이지
    · 저자명 : 염승숙

    초록

    『별은 창마다』는 일제 말기 제국의 미디어로 기능한 『신시대』에 1942년 1월부터 1943년 6월까지 실린 이태준의 장편소설이다. 이 소설은 연재지면과 시기, 그리고 중일전쟁을 배경으로 전개된 주인공이 이성적 근로자의 태(態)를 수용하는 건설적 행로로 인해 국책에의 협력과 친일적 성격을 부여받아왔으나, 시대에의 조응과 불화라는 양가적인 욕망을 내밀히 추동해나가며 한편으로는 작품 안에 우회적인 저항의 지점들을 여럿 제시해놓고 있다는 점에서 ‘길항’(拮抗)의 키워드로도 읽힌다. 일제 말기에 자행된 강력한 총력전체제 하에서 작품 속에 인도와 폴란드, 페테르부르크, 네덜란드 등 당시 제2차 세계대전에 휘말린 약소국가/도시를 배치해놓는 것은 곧, 자신의 작가적‧정치적 감각들을 모두 발휘해 장편소설의 내러티브를 만들고, 길항의 발판을 마련하는 창작행위와도 직결돼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분명, 단편 「패강랭」에서 차마 말하지 못하고 삼켜버린 “예술가”의 소명이라든가, 『별은 창마다』의 도입부에서부터 소거되어 있는 이태리 가극 <라크메>의 제목만큼이나 균열되고 굴절된 길항의 흔적들이다. 친일잡지 『신시대』에 연재된 『별은 창마다』는 그 자체로, 식민지 지식인이 써내려가야만 했던 국책소설의 한계와 가능성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

    영어초록

    Stars on every windows is published in novels of Yi tae-jun the end of the Japanese Empire, one of the media function Shinsidae(New Age) in January 1942 to June 1943. The novel time series with the ground, against the backdrop of the Sino-Japanese War hero deployed workers rational path to constructive attitude seems to accommodate. As a result the novel that accused national cooperation. But this novel, correspond with the age of the feud, the artist’s ambivalent desire to get along under-the-counter driven. On the other hand, the novel that many points in the circumvention of resistance in that it suggests 'antagonism'(拮抗) is read as a keyword. Perpetrated by the end of the Japanese under strong pitched battle system works in India and Poland, Petersburg and the Netherlands at the time of the Second World War associated with a weak nation/city place to put it shortly, all their senses exercised artistic‧novel political narrative create, antagonist the creation of a foothold in action and will also directly connected. However, it is clear, short story Paegangraeng swallowed the bear not say "artists" calling, and Stars on every windows erased from the beginning of the Italian opera Lakme as much as the title of the antagonist signs of cracking and refracted are. Pro-japanese magazine Shinsidae(New Age) in series with Stars on every windows is itself national novel written by the colonial intelligentsia at the same time, the limitations and the potential to be implicated.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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