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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슨한 문예’의 시대:편지형식과 ‘벗’의 존재 방식 (The Era of 'Loose Munye' : Epistlolary Style and 'Friend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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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10 최종저작일 2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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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슨한 문예’의 시대:편지형식과 ‘벗’의 존재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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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반교어문학회
    · 수록지 정보 : 반교어문연구 / 26호 / 309 ~ 349페이지
    · 저자명 : 신지연

    초록

    1910년대 말『청춘』과 "매일신보"에 마련된 독자문예란에는 상당량의 텍스트들이 발표되었다. 이들 중 문학적 의미를 부여받는 텍스트들은 별로 없다. 그러나 1910년대 말이 ‘문예’라는 말의 확고한 개념이 형성되지는 않았던 시기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 두 번의 독자문예란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 지면의 투고자들은 적극적으로 ‘문예’ 관련 담론을 구성하며 전문적으로 글을 생산하지는 않으나 그렇다고 오롯이 수용하기만 하는 입장도 아닌, 생산과 수용의 경계지대에 있다. 그리고 이 경계역에서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문예 이전의 문예’, 풀어 말하자면, ‘문예’라는 말이 확고한 바운더리를 형성하기 전 느슨하고 모호하게 ‘문예’라는 말 주위로 모여든 텍스트들의 풍경일 것이다.
    이를 살피기 위해 이 논문은 1910년대 말 현상문예란에 많은 서간체 텍스트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형식이 ‘벗’을 핵심적 구성요소로 삼고 있다는 점에 일차적으로 주목하였다. 양쪽 모두 근대문학적 의미의 ‘문예’에서는 주류적 지위를 얻지 못한 것인데, 오히려 바로 이 점이 ‘문예 이전의 문예’ 시대를 읽어내는 좋은 계기가 되어줄 수 있으리라 판단되었다.
    2장에서는『청춘』의 현상문예란과 "매일신보"의 「매신문단」에 실린 편지 형식의 글들을 비교검토하되, 1920년대의 문학적 현상과 보다 접맥시켜 살펴볼 수 있는 「매신문단」에 방점을 두었다. 수신자로서의 ‘벗’이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 그에 따라 ‘자기 이야기’의 의미화 방식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3장에서는 ‘벗’의 의미 자장에 초점을 두고 편지글뿐 아니라 다른 형식의 텍스트들도 함께 검토하였다. 중점적으로 다루어진 지면은 역시 「매신문단」이지만, 1920년 전후의 ‘느슨한 문예’ 글쓰기 전반을 두루 아우를 수 있기를 시도하는 만큼 『신청년』을 비롯한 다른 지면의 텍스트들도 적극 활용하였다. 4장에서는 2장과 3장의 논의를 토대로 편지 형식과 ‘벗’이라는 구성 요소의 상호 인력을 재점검하고, 아울러 근대문학적 의미의 ‘문예’에서 이 대응쌍이 주변화된 원인을 짚어보았다.

    영어초록

    The literary section(Munye-section) for contributors had been made in Choengchun and Maeil-sinbo in late 1910's, and many texts were printed through this section. But these texts have almost not been recognized. Nevertheless, these Munye-sections for contributors are worth of being considered, for the concept of Munye was vague in late 1910's in Korea and 'amateur-writers' had to response it to contribute their own writings.
    I had paid attention that many epistolary writings were printed on these Munye-sections and their addressees was mostly the friends of the addressers, and also that the writtens by epistlolary style were related to 'friendship'. Going one step forward, I tried to inquire why epistle-frame was implicated in representing of 'friendship' and why the main theme 'deep friendship' as well as epistle-frame has fallen into a decline before long in the modern literature.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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