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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제례악 정대업지곡 중 여덟 번째 곡명(曲名)에 대한 소고(小考) (On the Title of the Eighth Chŏngdaeŏp chigok Piece in Chongmyo Cheryeak)

30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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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09 최종저작일 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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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제례악 정대업지곡 중 여덟 번째 곡명(曲名)에 대한 소고(小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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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음악사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음악사학보 / 49호 / 313 ~ 342페이지
    · 저자명 : 윤병천

    초록

    종묘제례악(宗廟祭禮樂)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된 후, 그 가치가 인정되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그러나 근래 예기치 않은 사건이 발생하였다. 정대업(定大業) 중 여덟 번째 곡명이 “총유”(寵綏)에서 “총수”(寵綏)로 각종 인쇄매체에서 탈바꿈하기 시작하면서 국악계에 혼동을 야기하게 된 것이다. 이에 양명석(梁明錫)의 “총유의 음독에 관하여”라는 논문이 나오게 되어 약간의 의혹은 해소되었으나, 그 곡명이 바뀌게 된 동기와 배경에 대한 설명이 없던 터라 이에 대한 시원스러운 해답을 구할 수 없었다.
    이를 밝히는 일은 관련 자료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의 음운변천과 한문의 변천에 관한 해박한 언어학적 지식을 요하므로 연구에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본 연구에서의 자료는 세종 때 『동국정운(東國正韻)』과 정조 때 『규장전운(奎章全韻)』·『전운옥편(全韻玉編)』의 내용을 참고하였다. 양명석이 밝힌 『천자문』의 내용 중에 유(綏)자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이를 근거로 1575년판 『천자문』에 ‘편할 유’로 훈독이 달린 것을 고려할 때 이왕직아악부 교과철(李王職雅樂部 敎科綴)의 ‘綏 편안 유’라고 한 것이 잘못이 아님을 밝힌 것은 상당 부분 의문이 해결이 된 셈이다. 더욱이 서한범(徐漢範) 교수의 『세조실록』과 『악학궤범』에는 “총수”로 되어있다는 언급은 확인할 수 없었다.
    『이왕직아악부교과철』 이전에 “총유”의 훈독이 어떠했는지에 대해서는 종묘제례악의 곡명과 가사가 한문과 한글로 병기된 『악장가사(樂章歌詞)』 세 이본과 『악장요람(樂章要覽)』 이본을 통해 모두 “총유”로 표기하였음을 확인하였다. 그렇다면 『악장가사』와『악장요람』의 유(綏)자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이를 증명할 방법은 한자입문서인 『천자문』의 훈독에 관건이 달린 문제로서 필자는 20여종의 『천자문』을 검토해 보았다. 이 가운데 훈독은 ‘편안 수’와 ‘편안 유’ 두 가지로 나뉘는데, ‘편안 수’는 『동국정운』과 『규장전운·전운옥편』의 내용과 일치하고, ‘편안 유’는 1575년 『천자문』 이후, 1804년부터 1935년 판까지 다양하게 나타났으며, 일제강점기인 1935년 판에는 일본어와 함께 ‘편안 유’로 되어 있었다. 그런데 그 『천자문』 내용에는 평성(平聲)표를 비롯해 화음(華音: 중국 본토음)과 동음(東音: 조선의 음)에 관한 설명이 명시되어 있어서 ‘수’자는 화음(중국음)을 뜻하고 ‘편안 유’는 동음(東音) 즉, 조선의 음(音)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악장가사』(樂章歌詞)와 『악장요람』(樂章要覽)의 “총유”(寵綏)는 조선의 훈독으로 사용했다는 사실이 명백하고, 『서경』(書經)의 총수사해(寵緌四海)는 중국식 표기임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중국과 조선은 같은 한자문화권이지만 글자에 따라서는 달리 사용하는 사례가 분명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영어초록

    Chongmyo cheryeak 宗廟祭禮樂(royal ancestral shrine music) has been designated as Korea’s Important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No. 1, and was more recently proclaimed to be a Masterpiece of the Oral and Intangible Heritage of Humanity by UNESCO. However, a recent dispute concerning the title of the eighth piece in Chongmyo cheryeak has generated much confusion. Even though the recent publication of “Strait Reading of Ch’ongyu 寵綏,” written by Yang Myŏng-sŏk 梁明錫,indicates the problems, still more study of the issue is required. This is made difficult by a shortage of related materials and the need for knowledge of phonetic changes and Chinese characters during the Chosŏn 朝鮮Dynasty and of linguistics. Thus, in this paper, I will discuss the title of the eighth piece, “Ch’ongyu,” based on several historical documents, including Tongguk chŏngun 東國正韻, published during the Sejong’s 世宗reign, and Kyujang chŏnun 奎章全韻 Chŏnun okpy'ŏn 全韻玉編,from the time of Chŏngjo 正祖.
    In his paper, Yang clarified that 'yu' 綏in “Ch’ongyu” from Yiwangjik aakpu kyogwachŏ' l 李王職雅樂部 敎科綴 should be read as such, based on the Korean reading of a Chinese character in Ch‘ŏnjamun 千字文 (The Thousand Sino-Chinese Characters). Another opinion, which insists that “Ch’ongyu” in Sejo sillok 世祖實錄 and Akhak kwebŏm 樂學軌範 (Guide to the Study of Music) should read as “Ch’ongsu,” cannot be corroborated because of insufficient evidence.
    Even-earlier publications of three versions of Akchang kasa 樂章歌詞 and Akchang yoram 樂章要覽 all transcribed the title as “Ch’ongyu.” Then, how should this reading of ‘yu’ be understood? Twenty versions of Ch‘ŏnjamun read this specific Chinese character as either ‘yu’ or ‘su.’ Tongguk chŏngun and Kyujang chŏnun okpy'ŏn read it as ‘su,’ while versions of Chŏ' njamun after 1575 and between 1804 and 1935all read it as ‘yu.’ At the same time, Chŏ' njamun also introduces hwaŭm 華音(huayin, Chinese pronunciation of Chinese characters), with indication of tones, and tongŭm 東音(Korean pronunciation of Chinese characters). These indicate that ‘su’ is the Chinese pronunciation while ‘yu’ is the Korean pronunciation. Thus, “Ch’ongyu”in Akchang kasa and Akchang yoram should in fact be read as “Ch’ongyu,” while Ch’ongsu sahae 寵綏四海in Sogyŏng 書經 is a Chinese pronunciation.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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