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형식(裵亨湜)의 생애와 목회 활동 (A Study on the Life and Pastoral Works of Rev. Bae Hyeong-sik)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대학선교학회
· 수록지 정보 : 대학과 선교 / 60호 / 35 ~ 64페이지
· 저자명 : 홍민기

초록

이 글은 심농(心農) 배형식(裵亨湜) 목사의 생애와 목회 활동을 살펴보는 데 주요한 목적이 있다. 그는 1909년 진남포교회 담임자로 부임한 손정도와 만나며 신앙을 성숙, 성장시켜 나갔다. 3·1운동 이후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였고, 만주 지역 동포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농민호조사’ 설립에 발기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1918년 중국 선교사로 파송 받은 이후, 1923년부터는 그해 조직된 만주지방의 책임자 즉, 감리사로 부임하여 활동하였다. 그러면서 이 지역의 많은 교회와 교인들의 형편을 돌보았다. 그의 선교활동은 단순히 교회를 설립하는 일에 그치지 않았다. 그는 동포들의 전반적인 삶 그 자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배형식의 생애는 목회와 선교, 그리고 민족이라는 요소가 구분된 개체라기보다 유기적으로 상호 연결되어 있었다. 그러한 이유로 우리는 배형식이 남긴 목회와 선교적 발자취에 대해 기억하고 기념해야 할 것이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life and pastoral works of Rev. Bae Hyeong-sik. In 1909, he met Rev. Son Jeong-do, who was appointed as the unordained pastor in charge of a Methodist Episcopal Church in Jinnampo, and his faith grew. After the March 1st Independence Movement, he participated in the Provisional Government of the Republic of Korea and took part in the establishment of a joint movement to help the compatriots in Manchuria become independent. In 1918, he was dispatched as a missionary to China, and from 1923, he was assigned as the superintendent in charge of the Manchuria District, which was established that year. In doing so, he supported many churches and congregations in the area. His missionary work was not simply about establishing churches but also about improving the general lives of his people. For Rev. Bae, the elements of pastoral ministry, mission, and ethnicity were not separate but organic and interconnected. As such, we should remember and commemorate the pastoral works and missionary legacy left behind by Rev. Ba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