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한계지 쌀귀리 가을파종 시 방조망 피복처리 효과 (The Effects of Netting Treatment on Autumn -Sown Naked Oats (Avena sativa L.) in Cultivation-Limited Area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작물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작물학회지 / 69권 / 4호 / 336 ~ 346페이지
· 저자명 : 이창현, 윤영미, 허온숙, 박진천

초록

적 요본 연구는 2022년에서 2024년까지 쌀귀리 재배한계지인전북지역(완주)에서 품종(조양, 대양) 및 방조망 처리겹수(0, 1, 2겹)에 따라 보온효과, 월동직후 생육상황, 출수 후농업형질, 수량성 등을 평가하여 가을 파종 시 방조망 피복처리에 따른 효과를 구명하고자 하였다.
1. 시험 3개년(2022년, 2023년, 2024년)과 평년(2015년~ 2024년)에 대한 월동기간(12월 하순~2월중순)의 기상을분석한 결과 시험 1년차 및 2년차는 월동기간 중 전체적으로 평년대비 기온이 낮고 누적 강수량은 적었으며, 3년차는 기온이 높고 누적 강수량은 많았음을 확인하였는데특히 강수량의 경우 평년보다 75.6 mm 많게 나타났다.
2. 방조망의 보온효과를 관찰한 결과 12월 하순부터 1월중순까지는 조양과 대양 모두 무처리(0겹) 보다 방조망피복처리(1겹, 2겹)에 따라 높은 온도를 나타내며 보온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3. 월동 직후 생육상황을 평가한 결과 모든 시험품종에서피복처리시 고엽률이 감소하였는데 조양은 2겹 피복시29.8%로 무처리구(54.6%) 대비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 대양은 1겹 피복시 23.3%, 2겹 피복시 14.3%로 무처리구(46.7%) 대비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4. 출수 이후 조사된 농업형질의 경우는 모든 시험품종에서 방조망 피복처리에 따라 출수 및 성숙기가 빨라졌는데조양의 출수기는 무처리시 4월 26일에서 4월 23일(1겹피복), 4월 21일(2겹 피복)까지 빨라졌으며 이에 따라성숙기 또한 무처리시 6월 13일에서 6월 5일(1겹 피복), 6월 1일(2겹 피복)로 빨라졌다. 대양의 출수기는 5월 3일(무처리)에서 5월 1일(1겹 피복), 4월 29일(2겹 피복)로, 성숙기는 6월 17일(무처리)에서 6월 11일(1겹 피복), 6월8일(2겹 피복)로 빨라졌다.
5. 수량 특성에 대해 평가한 결과 조곡중에서 조양의 경우2겹 피복시 420 kg/10a로 방조망 무처리구(208 kg/10a) 대비 유의하게 수량이 증가하였고, 대양의 경우는 무처리시 293 kg/10a, 1겹 피복시 445 kg/10a, 2겹 피복시473 kg/10a로 나타났으나 유의성은 없었다.
6.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쌀귀리 가을파종 시 월동 전에 방조망을 최소 1겹이라도 피복 처리하는 것은 보온 효과를통한 안정적인 초기 입모형성 유도, 한해 완화, 고사주발생 감소, 숙기 단축, 수량성 증진 등에 도움을 줄 수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으로는 유묘기 조류피해 방제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기에 쌀귀리 재배지역 확대를위한 안정생산 기술로써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도 판단된다.

영어초록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s the effects of bird netting treatment on autumn-sown naked oats (Avena sativa L.) in cultivation-limited areas over three years (2022-2024) in Jeonbuk Province, Korea. The research focuses on evaluating the thermal insulation effects of bird netting during the wintering period (late December to mid-February) and its impact on post-winter growth characteristics, agronomic traits, and yield. Naked oats were sown in late fall in upland fields by drill seeding in the Jeonbuk Wanju region and overwintered under microfiber bird netting (PE) treatment with 0, 1, or 2 layers applied to two oat varieties, ‘Joyang’ and ‘Daeyang’, respectively. The sowing amount was 19 kg per 10 a, with a standard fertilizer level of 7.2 kg (N-P-K=15-14-6) per 10 a. After wintering, we investigated the growth, agronomic, and yield characteristics of naked oats. Bird netting treatment increased minimum temperatures within the covered area, particularly from late December to mid-January, compared to untreated controls. Post-winter growth assessments indicated a reduction in the dead leaf ratio across both varieties under netting, with significant improvements in ‘Joyang’ and ‘Daeyang.’ Additionally, bird netting treatment advanced heading and maturity dates, with ‘Joyang’ and ‘Daeyang’ heading up to 5 days and maturing up to 12 days earlier under double-layer netting. Yield characteristics also improved, with a significant increase in the yield of ‘Joyang’ under double-layer netting, from 208 kg per 10 a (control) to 420 kg per 10 a. Although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Daeyang’ showed a yield increase from 293 kg per 10 a (control) to 473 kg per 10 a under similar conditions. These findings suggest that bird netting treatment can effectively mitigate abnormal winter weather effects, enhance early growth stability by reducing plant mortality, and potentially prevent bird damage during the seedling stage. Consequently, bird netting may serve as a reliable production technology, contributing to the expansion of oat cultivation in marginal area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