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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鄕藥 정책과 『鄕藥集成方』의 편찬 (Hyangyak(鄕藥) Policy in Early Joseon Dynasty and Publication of Hyangyak-jipseongbang(鄕藥集成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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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07 최종저작일 20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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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鄕藥 정책과 『鄕藥集成方』의 편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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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사연구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사연구 / 171호 / 133 ~ 167페이지
    · 저자명 : 김성수

    초록

    고려 말에서부터 조선 전기에 이르는 시기 의약계의 가장 큰 과제는 선진 의학의 수용과 함께 자국 약재 사용을 통한 의료의 전국적 시행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세종 대의 『향약집성방』과 『의방유취』의 편찬을 통해서 구체화되었다.
    향약집성방의 편찬은 약재의 확대라는 측면에서도 중요하였지만, 안전한 의약 이용을 위해서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였다. 황자후로 대표되는 보수적인 입장과 달리 세종은 적극적으로 향약의 이용을 강화하려고 하였으며, 집현전 학자들과 의원 노중례를 통하여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켜 나갔다. 중국으로 가는 사신 일행에 노중례를 참여시켜 중국의 의원과 의견을 교환하도록 한 조치는 그 일환이었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세종 5년과 12년, 두 차례에 걸쳐 파견되었는데, 세종 9년에 파견될 예정이었던 사신의 일행에서도 향약의 검증은 계획되었다. 이처럼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였던 것은 기존에 이용되는 향약재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 안정성이 요구되었기 때문이었다.
    향약의 확대는 약재의 종류를 증대하는 것 이외에 향약으로 확정된 약재로 구성할 수 있는 처방을 확보하는 것도 필요하였다. 이때 주목받은 것이 『태평성혜방』이었다. 『향약집성방』에 앞서 편찬되었던 『향약제생집성방』에서는 『성제총록』을 주로 이용하였던 것과는 다르게, 『성제총록』 보다 100여년 앞서 편찬되었던 『태평성혜방』을 이용하였던 데에는 특별한 사정이 있었다.
    조선 전기에 『성제총록』의 선본이 없었던 사정이기도 하였지만, 한편으로 향약정책에서 주목하였던 단방 혹은 간단한 처방을 『태평성혜방』에서 많이 소개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향약집성방』의 편찬과정에서 진행된 『태평성혜방』의 연구를 통해 조선에서는 향약재와 함께 다수의 처방을 수용하였으며, 동시에 다양한 질병을 본격적으로 소개함으로써 조선의학계가 학문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영어초록

    The most important medical issue from the late Goryeo Dynasty period to the early Joseon Dynasty period was the nationwide implementation of medical care through the use of domestic drugs along with an acceptance of advanced medicine. Efforts to address these problems were materialized through the publication of Hyangyak-jipseongbang and Uibang-yuchwi (醫方類聚), under the reign of King Sejong.
    The publication of Hyangyak-jipseongbang had a significance from the aspect of the expansion of medical ingredients. However, a close investigation of these ingredients was required for the safe use of drugs. In contrast to the conservative parties represented by Hwang ja-hu(黃子厚), King Sejong(世宗) made an effort to actively reinforce the use of Hyangyak, carrying his opinion through Jiphyeonjeon(集賢殿) scholars and Doctor No jung-rye(盧重禮). As part of this initiative, he sent Doctor No jung-rye as an envoy as part of a diplomatic party to China to exchange views with Chinese doctors. As is already known, King Sejong sent missions to China in the fifth and twelfth years of his reign. Verification of Hyangyak was also required and a diplomatic party was sent in the ninth year of King Sejong’s reign. This thorough verification process was implemented because safety was required to expand the coverage of the Hyangyak that had previously been used.
    In expanding Hyangyak, it was also necessary to secure prescriptions composed of drugs that were designated as Hyangyak, in addition to increasing the types of drugs. In this respect, Taepyeong-seonghyebang (太平聖惠方) began to receive attention. While Hyangyak-jesaeng-jipbang (鄕藥濟生集成方), which was published before Hyangyak-jipseongbang, mainly made use of Seongje-chongnok (聖濟總錄), Taepyeong-seonghyebang was published more than a hundred years before Seongje-chongnok. There was a special reason for this and it was that Taepyeong-seonghyebang introduced simple prescriptions that received a great amount of attention in the field of medical care during the Joseon Dynasty period, compared to Seongje-chongnok. It was also commonly understood that Taepyeong-seonghyebang focused on diseases more systematically and it was considered more useful.
    Through extensive research on Taepyeong-seonghyebang during the publishing process of Hyangyak-jipseongbang, the Joseon Dynasty period accepted multiple prescriptions along with Hyangyak. At the same time, the foundation for academic development in the area of medicine during the Joseon Dynasty was prepared through the introduction of a series of diverse disease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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