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누아르에서 색채의 역할 - <낙원의 밤>을 중심으로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영상문화콘텐츠연구원
· 수록지 정보 : 영상문화콘텐츠연구 / 31호 / 159 ~ 186페이지
· 저자명 : 박진영

초록

색채는 인물의 내면을 표현하거나 상황을 묘사할 때, 언어적 쓰임이 제한적인 매체인 영화에서 좀 더 세밀하고 깊이 있는 서사를 전달하기 위해 활용하는 셔레이드의 한 요소이다. 셔레이드를 중심으로 영화를 분석하는 것은 언어가 아닌 다른 모든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파악한다는 것으로, 영화가 궁극적으로 말하려는 바인 영화의 이야기(스토리)와 감독의 주제의식이 관객에게 어떻게 전달(담화) 되고 있는가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이다. 즉 아무리 훌륭한 이야기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관객에게 전달될 수 있어야 비로소 완전한 서사예술이 되는 것이다. 특히 시각 스타일의 확연한 차별성에 의해 규정되는 필름 누아르는 영화의 서사를 논리적 설명이 아닌 시각적 표현의 대상으로 여기기에 감독의 주제의식을 색채로 잘 전달할 수 있는영화 장르이다. 본 연구는 색채를 협의의 미장센으로만 규정하지 않고, 영화라는 매체의 특수성에 가장 잘 부합하여 서사를 전달하는 색채의 독립성과 주체성에 대해 논의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