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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이념, 제노포비아: ‘코로나19’의 정치화와 반중(反中) 현상 (Disease, Ideology, and Xenophobia: Politicization of COVID-19 and the Rise of Anti-Chinese Sentiment in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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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07 최종저작일 20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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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이념, 제노포비아: ‘코로나19’의 정치화와 반중(反中)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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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성결대학교 다문화평화연구소
    · 수록지 정보 : 다문화와 평화 / 14권 / 1호 / 22 ~ 43페이지
    · 저자명 : 김수경

    초록

    본 논문은 코로나19가 국내에 발생한 이래 약 2개월(8주)간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군 정치적 논란에 대한 기록으로, 질병의 확산이 국내의 이념적 갈등과 맞물려 어떻게 제노포비아(xenophobia·외국인 혐오) 현상으로 이어지는지를 다룬다. 한국의 경우 질병으로 인해 제노포비아가 발현되는 사례는 많지 않았으나 코로나19의 경우 반중(反中)을 넘어 혐중(嫌中)에 가까운 외국인 혐오 현상을 불러일으켰다. 본 논문은 그 원인의 하나로 현 정부의 외교정책을 둘러싼 보수진영과 진보진영 간 이념 갈등에 주목한다. 즉, 반중 정서의 부상은 단순히 코로나19의 감염원이 중국에서 유래했기 때문이 아니라, 정부에 대해 기존에 형성되어 있던 친중(親中) 프레임과 이를 공격하는 보수진영의 정치적 의도가 깔려있는 것이다. 본 논문은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 1월 20일부터 3월 15일까지 8주간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에 실린 코로나19 관련 사설을 분석함으로써 코로나19가 이념적으로 정치화(politicize)되는 과정을 추적한다.

    영어초록

    Exploring political debates surrounding the novel coronavirus (COVID-19) that heated up the entire South Korean society during the first two months since the first case was reported, this study investigates how the proliferation of a disease, combined with domestic ideological conflicts, can lead to an explosion of xenophobia. In South Korea, there have been few cases where a disease ignited racism but COVID-19 brought about xenophobic sentiment against China and Chinese people. Wondering what makes this difference, this study focuses on South Korean domestic politics severely divided in terms of ideology as one of the causes. I argue that the rise of anti-Chinese sentiment is not just because the virus is believed to originate from China, but because the conservatives try to relate the disease to the government’s foreign policy toward China, denouncing it as humiliating. Analyzing editorials from two newspapers, the conservative Chosun-ilbo (The Chosun Daily) and the progressive Hankyoreh-sinmun (The Hankyoreh Daily) for eight weeks from January 20, when the first South Korean case reported, to March 14, 2020, I explore how COVID-19 is being otherized as foreign (in this case, China) and politicized as a political tool to attack or defend the legitimacy of the government and the ruling party.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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