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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수용소의 지역민 수용 과정과 ‘손상’된 주체로서 수용자의 생활 실태 (The Internment of Jeju Locals in the Camps of Jeju April 3rd and the Living Conditions of Inmates as a ‘damaged’ Sub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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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06 최종저작일 20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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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수용소의 지역민 수용 과정과 ‘손상’된 주체로서 수용자의 생활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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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사연구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사연구 / 203호 / 267 ~ 298페이지
    · 저자명 : 임송자

    초록

    제주4·3의 진압과정에서 연행된 사람들이나 자수자, 귀순자, 그리고 소개(疏開)작전에 의해 발생한 다수의 소개민(疏開民)은 수용소 생활을 하였다. 이들은 ‘냉전 생태계’의 최하층에 속하며 국가권력에 의해 제거와 격리가 요구되는 ‘불온한 국민’으로 명명되었다. 이 글은 제주4·3수용소에 갇힌 수용자의 지위가 어떠했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수용소 입소 과정은 지서, 경찰서, 헌병대, 군부대의 유치장이나 임시수용소를 거쳐 제주농업학교 수용소, 제주주정공장 수용소로 입소되는 과정을 거쳤다. 수용자는 간단한 조사를 받고 곧바로 풀려나는 경우도 있었지만, 2~3단계를 거치면서 무장대로 활동했거나 무장대와 연결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혐의가 있으면 보다 혹독한 심문과정을 거쳐야 했다.
    취조 과정의 야만성으로 수용자는 옥죄인 삶을 이어가야 했으며, 고문이나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생명을 잃은 수용자도 상당수에 이르렀다. 수용소 학살사건도 빈발하여 수용자는 생사의 고빗길을 하루하루 넘나들었다. 수용자가 즉결처분되는 상황에서 그 가족도 극심한 고통에 시달렸음은 물론이다. 제주4·3수용소에서 벌어진 ‘구타’와 ‘고문’, 그리고 ‘죽음의 행렬’은 ‘반공이데올로기’ 이외의 사상, 이념, 사고를 배제·제거·근멸하려는 ‘이념 청소’를 목적으로 한 것이었다.
    수용소 생활을 마친 후 석방되었더라도 이들이 온전히 자유를 누린 것도 아니었다. 전과자라는 낙인은 항시 그림자처럼 따라다녔다. 수용소에서 석방된 후 경찰의 심부름과 강제노역에 시달리기도 했으며, 토벌대를 지원하는 활동에도 동원되었다.
    수용자들은 철저한 감시체계 하에서 식생활 문제나 열악한 수용소 환경문제로 고통을 겪었다. 특히 수용자를 심각하게 괴롭힌 것 중의 하나는 ‘생태적 공간’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입소시켜 수용소의 수용밀도가 극도로 높았다는 점이다. 이러한 수용소 생활을 거치면서 제주도민은 생존을 위해서는 어느 누구보다도 철저히 국가권력에 순응하고 ‘반공 이념’을 내면화해야 했다. 따라서 수용소는 ‘냉전공간’으로 기능했으며, ‘반공주체’로서 체제에 순응하는 ‘국민 만들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그것은 바로 이승만 정부가 내세운 ‘이념 청소’의 욕망이 실현되는 과정이기도 하였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aims at looking into the status of inmates in the camps of Jeju April 3rd in detail. Those who were arrested during the oppression of Jeju April 3rd incident, those gave themselves up to the police, surrenders and lots of evacuated locals caused by evacuation operation lived in the camps. These people belonged to the lowest stratum of ‘cold war ecology’ and were named as ‘dangerous nation’ which had to be removed and segregated by government power.
    Internment to the camps went through the process of being confined to Jeju Agricultural school camp or Jeju industrial alcohol factory camp via detention rooms or temporary camps of police box, police station, military police and military unit. Inmates might have been immediately released after taking simple inquiry, but they had to undergo more severe interrogation if they were suspected of having any possibility to be active as armed band or get connected with the armed band.
    Brutality of an interrogation forced inmates to live strained life.
    Considerable number of them died of torture and starvation. Inmates used to go and come often the crossroad of life and death due to frequent massacre in the camps. Family of inmates, of course, suffered from extremely in the situation of summary executions of them. ‘Beating’, ‘torture’ and the ‘march of death’ occurred in the camps of Jeju April 3rd aimed at ‘ideology clean up’ which intended to exclude, remove and exterminate any thoughts, ideology and thinking except for ‘anti-communist ideology’.
    Even if they were released after serving in the camps, they could not fully have their freedom. Stigma of an ex-convict followed them like the shadow all the time. They used to get suffered from the police’s errands and forced labor after being released from the camps, and they were also mobilized for activities to support the subjugation unit.
    Inmates suffered from food problem or poor circumstance of the camps under thorough surveillance system. Particularly, one of the most tormenting thing for inmates was the extreme high population density of the camps. With going through this life in the camps, Jeju locals thoroughly had to adapt themselves to the government power and internalize ‘anti-communist ideology’ more than anyone else. Therefore, the camps worked as ‘cold war space’ and played significant part in ‘making nation’ who conforms with the regime as ‘anti-communist subject’. It was the very process in which the desire of ‘ideology clean up’ raised by Syngman Rhee government was realized.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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