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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연방 극동·연해주 지역 원주민들의 호랑이 민속 연구 (Ethnography 『Tiger』 of indigenous peoples in the Far East and Primorsky Krai of Russian Fed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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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05 최종저작일 20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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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연방 극동·연해주 지역 원주민들의 호랑이 민속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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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배재대학교 한국-시베리아센터
    · 수록지 정보 : 한국 시베리아연구 / 21권 / 2호 / 245 ~ 278페이지
    · 저자명 : 이건욱

    초록

    러시아연방 극동․연해주 지역 원주민들의 호랑이 민속을 살펴보는 논문이다. 연구의 목적은 극동․연해주 지역 원주민들의 민속을 통해 우리 민족과의 문화적․역사적 친연성을 확인하고, 향후 비교민속연구의 자료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이 논문을 통해 지역 원주민과 호랑이와의 관계와 인식에 대해 몇 가지 결과를 도출했다. 첫째 호랑이는 동물이라기보다 또 다른 모습을 한 사람이다. 원주민들은 호랑이들을 인간의 조상으로 여기거나 또는 신격화시켜, 아버지, 우리 아버지, 숲의 정령(타이가의 신격)이라고 부른다. 둘째 호랑이와 관련된 구비전승들은 시조 설화를 비롯하여 착한 사람 돕기, 은혜 갚기 등 미담류의 이야기와 가진 힘에 비해 다소 모자란 인지력을 소개하는 해학적 이야기, 교활하고 영악한 호랑이 이야기 등이 있다. 이야기들 속에서도 호랑이는 단순한 짐승이 아니라 사람과 비슷한 삶을 사는 사람-호랑이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알아채는 호랑이는 하나의 신격으로 인정하는 것도 알 수 있다. 셋째 일상생활에서 곳곳에서 다양한 형태로 호랑이는 나타난다. 일상용품 속 호랑이의 문양은 벽사와 액막이의 기능이 있다. 내일을 알 수 없는 척박한 환경에서 호랑이의 용맹함과 강력한 힘이 나를 보호해 줄 것이라는 관념에서 이러한 풍습이 생겨났을 것이다. 넷째 사냥 활동에서 호랑이와 관련된 다양한 민속을 볼 수 있다. 호랑이와 같은 사냥터를 갖는 지역의 원주민들은 조상이거나 숲의 신격인 호랑이에게 사냥감을 먼저 양보하거나, 호랑이가 사냥한 것을 탐하지 않는다. 이러한 규칙을 어겼을 경우 호랑이에게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입는다. 호랑이를 우연히 죽였을 경우 호랑이에 대한 장례식은 친척의 장례를 치르듯 융숭하다. 사람들은 호랑이에게 잘못을 빌고, 술과 음식으로 며칠간 통음 난무한다. 호랑이로부터의 피해도 있을 수 있다. 이럴 경우 미친 호랑이라 취급하여 가족단위의 집단이 나서 피의 복수를 한다. 결론적으로 원주민들에게 호랑이는 신이자 인간이며, 정신과 물질문화에 있어서 인간과 상호 협조하는 관계임을 알 수 있다.

    영어초록

    This is a paper examining the texts of the folklore of the native people in the Far East and Primorsky Krai of Russian Federation.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nfirm the cultural and historical affinity with the Korean people through the folklore of the indigenous peoples of the Far East and Primorsky Krai of Russian Federation. Through this paper, the author has drawn some results about the relationship and recognition between local indigenous people and tigers. First, the tiger is an animal rather than an animal. Aborigines call the tigers a deity or an ancestor of the human ancestor, the father, our father, the soul of the forest(taiga). Secondly, stories related to tigers include good stories such as legend about ancestors, helping good people, paying for grace, humorous stories introducing tigers that are somewhat lacking in strength, and tales of cunning and clever tigers. In the stories, the tiger is not just a beast, but a ‘person-tiger’, who can recognize a person anywhere, anytime, just like a god. Third, tigers appear in various places in everyday life. The pattern of the tiger in the household goods has the function of the amulet and talisman. This idea would have come from the notion that the tigers’ courage and strong power will protect people in an unfriendly environment. Fourth, we can see various habits related to tiger in hunting activity. Indigenous peoples with hunting habitats such as tigers do not give up their prey to ancestors or forest gods, nor do they covet the hunting of tigers. When Aboriginal people violate these rules, they suffer material and mental harm to the tigers. If the indigenous people accidentally killed the tiger, the funeral for the tiger is like a burial of a person. People apologize to the tiger for the wrong, and have a feast with lots of food and vodka. There may also be damage from tigers. In this case, the group is treated as a crazy tiger, and a group of family members take revenge. Finally, to the indigenous people, the tiger is a god and a human, and it is a mutual cooperation relationship in spirit and material culture.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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