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末民初 文化論爭에 대한 硏究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중인문학회
· 수록지 정보 : 한중인문학연구 / 12호 / 281 ~ 302페이지
· 저자명 : 권용옥

초록

淸末民初 중국인들의 태도는 물건과 技藝 등을 포함한 서양문물의 결과만 빌어다 쓰려 했다. 이것은 그 결과에 뿌리 즉 문화라는 것이 굳게 자리 잡고 있음을 깨닫지 못한데서 온 오류였다. 서양문물을 빌어다 쓰면서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없음을 발견하게 되면서 동요가 일어나고 변화를 추구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甲午戰爭에서 참패하게 되고, 중국문화에 근본적인 동요가 일어났다. 이때에 비로소 뿌리 즉 문화문제를 생각하게 되었고, 서양문물의 결과를 온전히 享用(수용하여 향수)하려면, 단순히 그 결과물만 가져다 쓰려면 안되고 그 문화의 뿌리를 옮겨와야 하는데 이 뿌리가 곧 政治 文化 敎育등의 종합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이런 과정에서 혹자는 全盤西化를 주장하고, 어떤 이는 傳統을 어떤 이는 折衷(절충)점을 찾아보려 노력했다. 본 논문에서는 이에서 착안하여 Ⅱ장에서는 中國 傳統文化와 現代化의 관계를 간단히 밝히고, 各章에서 全盤西化派傳統派折衷派들의 주장과 新文化運動期의 文化論爭에 대해 고찰해 봄과 동시에 당시 지식인들의 노력을 살펴보려 한다.결국 필자는 본 논문을 통하여 문화논쟁의 피해가 훗날 국민의 정서발달에 얼마나 많은 피해를 주는가를 中華民國初期의 실례를 연구해 보여줌으로 극단을 치닫는 정치 사상적 정쟁보다는 합일을 찾는 성숙한 자세를 보여주는 반면교사로 삼기를 바랄 뿐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