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이후 웰빙과 웰다잉에 대한 인식 변화와 심미적 경험과의 관계성 탐구 (Exploring the changing perception of well-being and well-dying in the post-pandemic era and its relationship to aesthetic experience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문화교육학회
· 수록지 정보 : 문화예술교육연구 / 19권 / 5호 / 47 ~ 70페이지
· 저자명 : 정옥희

초록

이 연구는 팬데믹 이후 웰빙과 웰다잉에 대한 인식 변화를 심미적 경험의 측면에서 도출하여 심미적 교육의 정당성을 규명하기 위한 목적을 가진다. 팬데믹 이후 웰빙과 웰다잉에 대한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체감하는 인식의 변화 양상들은 개인적인 정서와 삶의 가치는 물론 공동체적인 비판적 사고와 심미적 고양 측면에서 인문학적인 성찰을 도모하고 교육적 대안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연구의 내용은 웰빙과 웰다잉에 사회적 의미 변화가 가지는 문화적 인식이 심미적 경험과 어떤 연관성을 지니는지를 탐구하기 위해 팬데믹 이후 죽음과 관련한 사건들을 목격한 사람들의 인터뷰와 보도 뉴스들을 연구 자료로 수집하여 자문화기술지의 연구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자료의 수집 범위를 팬데믹 이후에 죽음을 목격한 사람들과의 생생한 인터뷰를 담은 선정한 보도들로 선정한 이유는 커다란 인류의 전환점을 가져온 팬데믹 이후의 심미성의 측면에서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웰빙과 웰다잉에 대한 인식 변화를 문화적인 상황과 관련하여 들여다보기 위함이다. 연구의 결과는 웰빙과 웰다잉과 관련하여 개인과 사회의 연결고리가 되는 공동체적인 차원에서의 심미적 경험의 가치를 제고하고 심미적 교육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나아가 예술교육의 분야뿐만 아니라 각 개인이 세계와 관계 맺는 타인과 공명할 수 있는 보편적인 삶의 기술로서 ‘심미성’의 개념을 문화적 차원에서 상호학제적으로 교육의 전 영역에 확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영어초록

This study aims to justify aesthetic education by exploring the changes in perceptions of well-being and well-dying after the pandemic era in terms of aesthetic experiences. The shifting perceptions of well-being and well-dying experienced by members of our society after the pandemic provide important clues for humanistic reflection and educational alternatives in terms of individual emotions and life values, as well as communal critical thinking and aesthetic value. To explore how cultural perceptions of changing social meanings of well-being and well-dying relate to aesthetic experiences, this study collected interviews and news reports of people who witnessed death-related events after the pandemic and analyzed them using autoethnographic research methods. The scope of the research data was selected to include selected news reports that contained vivid interviews with people who witnessed deaths after the pandemic in order to examine the changing perceptions of well-being and well-dying that our society needs to address in terms of aesthetics after the pandemic, which has brought about a major human turning point, in relation to the cultural context. The findings of the study provide important clues for the direction of aesthetic education and for raising the value of aesthetic experiences on a communal level as a link between individuals and society in relation to well-being and well-dying. Furthermore, they can contribute to expanding the concept of 'aesthetic' as a universal life skill that enables each individual to resonate with the world and with others, not only in the field of arts education, but also in all areas of education in an interdisciplinary and cross-cultural manner.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