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세상을 위한 종말 공동체 — 포스트 팬데믹 교회에 대한 성찰과 전망 (The Church, The Eschatological Community for the World: A Reflection and Prospect of Post-pandemic Churche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기독교신학논총 / 130호 / 243 ~ 270페이지
· 저자명 : 박형국

초록

이 논문은 교회의 위기, 방향 및 과제를 교회와 세상의 근본적인 연대 관계에서 성찰하는 연구다. 코로나 팬데믹과 기후재앙은 교회에 대한 사회의 비판적인식을 악화시키는 문제를 야기했다. 논자는 이 문제를 교회의 본질과 사명의측면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판단한다. 교회는 내적인 방향으로 본질과 사명을강화하는 방식으로 사회의 비판에 응답함으로써 사회와의 유대 관계를 소홀히여기는 듯하다. 그러나 이러한 입장은 신약성경의 사도적 신앙과 에큐메니칼신조들, 특별히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조가 가리키는 방향과 부합하지 않는듯하다. 논자는 교회가 성경의 사도적 신앙과 그 사도적 신앙을 충실하게 해설하는 에큐메니칼 신조의 안내를 따라 세상의 하나님 귀속성에 대한 신앙에확고하게 서서 세상과의 더욱 근본적인 결속을 보여줌으로써 자신의 본질과사명을 강화할 것을 제안한다. 아울러 교회는 세계의 궁극적 운명에 대한 종말론적 비전과 희망을 증언하고 선교하는 사명을 추구함으로써 ‘세상을 위한종말’ 공동체가 되는 데 희망이 있다고 주장한다.

영어초록

The article is a study to reflect and to prospect the crisis, direction, and task of the church in the fundamental relationship of solidarity between the church and the world. The Corona pandemic and the climate crisis have caused a problem exacerbating the socially critical awareness to churches. The author suggests that this problem should be understood from the perspective of the nature and mission of churches. Korean Christian churches seem to neglect their solidarity with the society by responding to social criticism in terms of consolidating their nature inwardly. However, this posture does not seem to fit in with the apostolic faith as the New Testament bear witness to and the ecumentical creed, especially the Nicene-Constantinopolitan Creed. The author proposes that Korean churches should consolidate their nature and mission by showing their fundamental solidarity with the world, while standing on the faith of the belonging of the world to God as the apostolic faith and the ecumenical creeds teach. In addition, the author argues that Korean churches should be the eschatological community for the world by pursuing the missional church bearing witness to the eschatological vision and hope with regard to the ultimate destiny of the worl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