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그래픽디자인에서의 일본적 조형성과 그 유래인 일본적 미의식 분석 (Plastic's Identity of Japanese Graphic Design and an Analysis of Japanese Aesthetic Sense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디자인학회
· 수록지 정보 : 디자인학연구 / 21권 / 5호 / 203 ~ 214페이지
· 저자명 : 신희경

초록

디자인에 있어서 정체성에 관한 논의가 뜨겁다. 이식이라는 형태로 모던 디자인을 받아들인 동북아국가들의 조형은 보편성외에도 국가적 조형, 지역적 고유성을 지니며 발전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적 조형성 탐구에 앞서 우리보다 앞서 모던 디자인을 받아들였으면서도 조형에 있어서 일본적 고유성을 추구해나간 일본 사례를 연구하였다. 이를 위하여 가장 일본적이라 불리는 그래픽 디자이너인 다나카 잇코우(田中一光), 요코오 타다노리(橫尾忠則), 사토우 코우이치(佐藤晃一)의 작품을 분석하고 나아가 그들의 일본적 조형성의 유래를 살펴보았다. 고유한 조형성이란 자연환경이나 풍토성, 역사나 미술의 전통 등등 자연이나 문화의 다양한 요인으로부터 유래한다. 본 연구는 그 유래를 고대부터 이어져온 미의식으로 보고 ‘미’와 관련된 일본어 어원과 그 의미 변천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일본 미의식의 특성으로 감산적 미의식과 가산적 미의식을 찾아내고, 그러한 양의적 미의식이 공존하는 일본의 문화적 배경을 살펴봄으로써 조형적 특성과 문화적 배경과의 상관관계를 밝혀보았다.

영어초록

The identity of design is passionately debated. The existence of plastic’s universality, each country’s plastic, and their regional characteristics cannot be avoided by designers who accepted international style modern design. This case study, before studying the Korean plastic, focuses on Japanese plastic that preserved its origin despite accepting international style modern design before us. For this, the works of three graphic designers who represent Japan – Danaka Itkow, Yoko Tadanori, Satow Kouichi – are analyzed, and their origin of plastic is considered. Native plastic comes from nature or diverse elements from culture such as natural environment, climate, history, traditional art, etc. The study views such origin as an aesthetic sense coming from ancient times, and examines Japanese words related to “aesthetics,” their etymology, and changes in their meaning. Consequently, reduced additional aesthetic senses are discovered through the characteristics of Japanese aesthetic sense, and by scrutinizing the Japanese cultural background where such double meaning of aesthetic sense exists, the mutual relation between plastic’s characteristics and cultural background is examined.

참고자료

· 없음